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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바이러스42

'베토벤 바이러스' CF도 감염 시키다 '베토벤 바이러스'가 CF계에도 감염 조짐이 보인다. 드라마에 김명민이 입고 나온 옷이 LG '마에스트로'의 것이라는 것 만으로도 LG는 앉아서 제대로 광고효과를 봤다고 한다. 마에스트로 홈피에 보면 메인에 강마에 코너가 따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면 그 비중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방송 종영 후... 김명민의 더 바쁜 행보를 걷고 있다고 했다. 뮌헨에... 파리에.... 해외를 넘나들며 화보를 찍었다고... 김명민은 방송 후에 '베바'를 페러디한 몇 편의 광고를 찍었다. LIG 손해보험이 그 하나고.... Dr.You 같은 경우는 드라마의 강마에 톤 그대로 광고를 만들었다. 그리고... 요즘 유난히 지휘를 하는 장면이 포함된 광고가 눈에 들어오는 이유는 어쩌면 '베바'의 바이러스 탓은 아니었을까? .. 2008. 12. 6.
'베토벤 바이러스'를 마치며... '베토벤 바이러스' (이하 '베바') 예고편이 나올 때만 해도 왜 그렇게 김명민의 지휘 장면을 자주 잡는지 그 이유를 몰랐다. 감흥이 오지 않았으니까… 첫방이 시작되고도 몰랐다. 그 지휘 장면을 왜 자꾸 보여주는지를… 처음엔 그냥 음악과 연주 장면이 너무 튄다고…. 완성도가 떨어진다고만 생각했다. 첫방 점수는 65점 정도? 연주 장면 편집이 좀 많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생각했다. 자기가 뭐라고 '똥덩어리'니 천민이니 하면서 뻗댔느냔 말이지… 두루미가 투자회사 전화를 빌미삼아 "니가 뭔데 나한테 그런 걸 알려주고 지랄이야?"로 시작한 부분에선 통쾌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다 처음… 이거 '예전에 보던 드라마와 다르구나!' 라고 느낀 것이… 강마에가 비디오 자료까지 보여주며 시작된 박자 음정 맞추려 하지 말고 음.. 2008. 12. 4.
[캡처스토리] '베토벤 바이러스' 나 강마에, 이제는 내려 놓아야 할 때… #1. 세상은 내가 변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내 음악이 변했다고… 음악에 대한 해석이 더욱 깊어지고, 원숙해 졌다나~ 그리고 감정을 억누르는 듯한 것이 없어지고 작곡가와 대화를 나누듯 작곡가 의도 속의 감정을 풍부화 시키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겐 이런 사탕발림 같은 칭찬이 익숙하지 않다. 이젠 여기를 떠나 뮌헨 필로 가야 한다. 지휘자가 화려해 보이긴 하지만… 사실은 떠돌이 생활이거든. 난 늘 그렇게 살아왔다. 언제든 이곳에서 저곳으로… 또 그렇게 정처 없이 떠도는 게… 지휘자 인생이니까 그러려니 했었다. 그런데 이곳을 떠나는 나의 마음은 왜 이리도 허전한 걸까? 시향이 곧 해산할 것 같아서? 단원들이 그걸 막아보고자 철야 농성을 하고 있어서? 그래서 인 것 같지는 않다. 대체 뭘까? 마치.. 2008. 12. 3.
[캡처스토리] '베토벤 바이러스' 오케스트라의 마지막 공연 '거위의 꿈' #1. 기업 후원 기회를 잃은 건우의 오케스트라는… 기업 후원을 받을 수 있는 최후의 기회인 '시민의 날' 공연을 망쳐 버린 '마우스 필'. 연주라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어. 단원들이 다 모이지 않아 출발이 늦어진 그들은 공연이 다 끝난 후에야 공연장에 도착했다. 결국 사람들을 선택했던 건우는 마지막 기업 후원 기회를 완전히 놓치고 말았다. 그 후… 후원의 길은 완전히 막혔다. 사실 강마에는 건우가 후원 받기 쉽지 않으리란 걸 알았을지도 모르겠다. 연륜이 있으니… 되지도 않는 일에 매달리는 건우가 안쓰러웠는지 강마에는 건우를 식당으로 불렀다. 강마에 "잘 돼가? 안되지? 관둬! 처음 공연 끝나고 니들 시향 들어오려고 했을 때 내가 한 말 기억나? 프로가 되면 즐겁지가 않다고 했어. 음악이 일이 되는 거.. 200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