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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카인과 아벨3

'카인과 아벨' 초인, 선우에게 용서를 암시하며 종영하다 의학 지식이 거의 Zero인 나는 선우를 수술한 초인의 수술이 제대로 한 건지는 모르겠다. 다만, 함께 수술에 참여한 의사는 초인이 선우의 종양을 남겨 두고 수술을 마쳤다고 했는데… 수술 후, 깨어난 선우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수술이 잘못된 것처럼… 그런 선우가 딱 두 번 반응을 보였다. 한번은 서연이 읽어 준 아버지의 편지를 들으며… 또 한 번은 초인이 한 말을 듣고서… 아버지가 보낸 편지엔 이런 얘기가 있었다. 아버지는 선우가 5살 때… 초인을 입양하며 인큐베이터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것만 걱정했지… 어른스럽게 그 옆을 지키는 어린 아들의 마음을 읽지 못했다고 했다. 그게 "저도 봐 주세요~"라는 말인 줄 몰랐다고… 그리고 아들이 성장한 후 선우를 신경외과로 전과 시킨건 자신의 .. 2009. 4. 24.
'카인과 아벨' 초인 영지에게 청혼하다 초인은 친 부모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 알아 버렸다. 초인이 어머니라고 부르고 살았던 나혜주 부원장이 사고를 가장해 죽였던 것. 교통사고를 당한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던 초인은 날 때부터 고아였다. 그래서 이종민 원장을 아버지로 선우를 형으로 의지하며 살았다. 나혜주 부원장에게도 아들로 받아들여지고 싶었던 초인이었는데… 그렇게 어머니로 여기던 그녀가 병원을 갖기 위해 자신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았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친형과 같았던 선우가 자기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부모님까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은 초인을 뿌리 채 흔들어 놓았다. 이제 선우와 부원장에게 초인이 할 행동은 단 한가지 밖에 없었다. 이사회를 통해서 그들을 몰아 내는 것. 그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 2009. 4. 16.
'카인과 아벨' 초인(소지섭)이 준비한 영지(한지민) 생일 파티~ 울고 있는 이 아이처럼 절대 당신 얼굴에는 그림자를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신과는 그저 이 아이들처럼 그렇게 맑게 살고 싶었습니다. 이름조차 기억 못 하는 바보 같은 놈이지만… 아이들이 나이를 한 살씩 두 살씩 먹어가듯이 당신과 추억도 그렇게 하나둘씩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당신이 소녀가 되어 가고 숙녀가 되어가듯이 저도 그 옆에서 함께 자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어서어서 기억을 되찾아서 옆에 꼭 붙어 있고 싶었습니다. 영지씨와 내가 이렇게 뚱뚱이가 되더라도… 오영지 동지 생일 축하합니다. 선생님이 저 두고 가 버린 줄 알았습니다. 초인 "이제 소원 빌고, 촛불 꺼야죠." 영지는 이미 소원은 다 이뤄졌다. 이초인이 안 떠나줬으니까! 기억을 되찾으려 애 쓰는 초인. 기억을 되찾으면 자.. 2009.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