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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에덴의 동쪽

[캡처스토리] '에덴의 동쪽' 국회장과 신태환, 마카오 항만 건설 수주를 위한 행보

by 하진다이어리 2008. 10. 17.

#1. 국대화, 제니스를 극진히 대접하다

태성에 전쟁을 선포한 국대화. 마카오 항만 건설의 키를 쥔 스티브 패커의 며느리 제니스를 예의와 정성을 다해 극진히 대접한다.
차를 비유해 제니스를 구름 위에 올려놓은 국회장,
제니스가 한국에서 할 사업에 비하면 마카오 항만 건설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을 시작하는데…
그런데 마카오 항만 건설이 제니스의 죽은 남편의 꿈이었다고?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아는 국회장이다 보니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 것도 잘 알지 않겠는가!

국회장은 마카오 항만 건설에 대해 잘 부탁한다 하고, 제니스는 한국에서 만날 고위층 인사들과의 연결을 잘 부탁한단다.
이 정도면 게임 오버가 아닐까?

그런데 이때 걸려온 신태환의 전화. 이번 건설 건으로 국회장과 컨소시엄을 이뤄 서로 과혈투쟁 하지 말자고…
그 말이 먹힐 국회장이 아니다. 더이상 오회장의 낯을 깎아 내리지 말고 페어플레이 하자고 거칠게 전화를 끊었다.

#2. 국회장과 협상이 결렬된 신태환, 국회장을 뒤에서 공격하다

신태환은 국회장의 고문 변호사 김태선이 사채를 써야 하는 상황이란 사실을 이용해 그를 국회장 모르게 접촉하고 있었다.
국회장에게 컨소시엄을 제안했다 거절당한 신태환은 김태선의 조언에 따르기로 하는데… 그것은 국회장 딸을 위협하려는 것이었다.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악연인지… 국회장이 쫓아다니는 한국계 건달 놈이 이동철이었던 것.
신태환, 한 번에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게 될 줄 알고 좋아했었다.

그래서 이동철이 가족처럼 지내는 캔의 가족을 인질로 삼아 동철이 국자를 납치하도록 유도하는데…
납치에는 성공했으나, 동철의 기지로 납치극마저 실패하고 만다.

국회장과의 협상도 결렬되고, 그의 딸을 인질로 삼는 것도 무산되고…
이제 신태환은 스티브 패커의 며느리를 공략하는 길밖에 없는 것 아닌가?

#3. 신태환, 드디어 스티브 패커의 며느리를 대면하다

김태선의 주선으로 신태환도 스티브 패커의 생일 파티에 초대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드디어 그의 며느리 제니스를 대면하는데…
그녀의 손목에 선명하게 드러난 자해의 흔적. 신태환 왜 그녀의 손목에 그리 놀랬을까?

그리고… 제니스를 재희라고 부르는 신태환. 그 부름에 걸음을 멈추던 제니스.
왜 신태환은 그녀를 재희라고 부르는가?
재희라면, 사채업자가 재희 생각하면 신태환을 쳐 죽여도 모자란다고 했던 그 재희란 건가?
그 재희가 지금 신태환 앞에 있는 제니스라는 거야?

재희… 제니스… 신태환.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

#4. 신태환, 과거의 어린 소녀를 회상하다

신태환, 잠시 회상에 잠긴다. <은혜고아원>에서 그네를 타는 한 소녀. 그리고 새로 온 한 소년.
사람들은 그 소년을 '태환'이라고 불렀다. 그럼 그 소녀가 재희인가 보다.

신태환은 제니스를 재희라 부르고…
그를 외면하고 가려는 그녀를 자꾸 불러 세운다.

"재희, 나요 신태환. 그래 알아요.
당신한테 이미 나는 죽은 자고, 지옥 불구덩이 속에서도 당신을 피해야 할 사람이 나인 걸 알아.
하지만, 죽은 사람이 할 말은 더 많은 법이요."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 신태환이 뻔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심지어 자기 아이를 임신한 유미애 간호사의 아이를 지우기까지 한 파렴치한 인간이지 않던가!
재희에게 어떤 짓을 했기에 자기 스스로 지옥 불구덩이 속에서도 피해야 한다고 하는 걸까?

#5. 신태환, 재희를 버릴 땐 언제고 사업을 도와달라고…

신태환, 다시 재희와의 만남을 시도하는데…

신태환 "재희"

제니스 "무례하게.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하나도 없군요. 돌아가시죠."

신태환 "내가 당신을 배반한 것은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죄일 거야.
하지만, 내 배반이 당신한테 축복이 된 거 아닌가?
대 스티브 패커의 며느님이 됐구, 마카오 항만 건설 발주처 책임자로 이 신태환이 앞에 서구."

제니스 "그래서 날 팔아먹었던 사람한테 감사라도 할까요?
당신이 회사 명운을 걸고 마카오 항만 건설에 올인 했다면, 내 앞에서 좀 더 겸손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신태환 "당신 앞에서 얼마든지 겸손할 테니 날 도와주겠소?
태성그룹은 내가 당신과 바꾼 내 전부야."

제니스 "신태환이란 사람. 당신의 그 사악함. 그 끝이 어딘지 모르겠군요."

신태환 "당신을 다시 만난 건 나한테 또 다른 기회야."

제니스 "돌아가시죠."

대충 이들의 대화를 정리해 보면, 신태환이 재희라는 여자를 버렸고,
그 여자가 후에 스티브 패커의 며느리가 되고 이름을 제니스로 바꿨다는 얘긴데…
버림받은 여자의 선택이 회사의 사활이 걸린 상황이 되니 신태환은 뻔뻔스럽게도 도와달란다.
신태환의 머릿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 구조가 궁금해진다.

#6. 신태환, 김태선의 새로운 제의를 받다

신태환은 그동안 김태선에게 많은 돈을 투자했었다.
국대화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국자의 납치, 스티브 패커 며느리 면담 등…
마카오 항만 건설을 수주하기 위해 협력했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성공하지 못했던 것.
신태환은 더이상 김태선과의 공조를 원하지 않았는데…

김태선은 노름을 끊지 못해 사채를 쓰고 있었나 보다.
갚을 수 없을 만큼 돈을 빌려 놀음으로 모두 탕진해 버린 김태선은 신체포기 각서를 써야 할 상황에 있었다.

궁지에 몰린 김태선은 신태환에게 이번 건설 수주의 가장 핵심이 되는 국회장 측의 '입찰가'를 알려주겠다며 돈을 요구한다.
국회장의 '입찰가'만 알 수 있다면 이번 공사 수주는 따논 당상.
신태환은 김태선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다.

신태환, 직접 돈가방을 들고 김태선을 만나러 나선 길.
동철 일행의 공격을 받는다.

이제 마카오 항만 건설은 신태환의 태성그룹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 같은데…
하필 이때 동철의 공격을 받다니… 신태환은 죽기 직전까지 맞은 거 같은데…
동철은 차마 신태환을 죽이지 못했다. 동철의 아버지 이기철이 생전에 했던 그 말 한마디 때문에…
"동철아! 진짜로 용감한 사나이는 나쁜 사람, 좋은 사람도 다 품을 수 있어야 해."

그 후, 동철은 신태환을 구하러 온 일당에게 공격을 당하는데… 하늘로 붕 날았던 동철은 어떻게 됐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