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 드라마/에덴의 동쪽

[캡처스토리] '에덴의 동쪽' 동욱의 집이 강제 철거 당할 위기에 처하자 동욱은...

by 하진다이어리 2008. 10. 15.

#1. 동욱의 동네가 철거 대상이라고?

고향에 다녀오던 동욱네 가족. '철거 공고'를 붙이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그곳은 원래 철거 예정지였다고…

돈이 없어 거기까지 밀려간 산동네 사람들…
그 집마저 철거되면 어디로 가란 말인가…

게다가 법적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강제철거! 동욱은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서류통보도 없이 이게 가능한 일이냔 말이지. 법적 절차를 밟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2. 입학식날, 동욱은 민혜린과 유치장 동기가 되다

양춘희 여사가 자기 몸이 끊어지게 아파도 깨지 않았던 돼지 팔아 모은 돈.
동욱은 그 돈으로 해준 양복 입고 입학식에 참석했는데…

입학 첫날부터 신명훈네 가족을 만날 건 뭐람!
아침부터 원수의 가문을 만난 운수 없는 날이라 그랬을까? 입학 첫날부터 동욱은 학내 소요에 휩쓸려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된다.
그때 만난 민혜린. 동욱이 다친 혜린의 발을 손수건으로 감싸준 것이 인연이 되어 유치장 동기까지 되었다.

동기 사랑이 나라 사랑이란 말도 있긴 한데… 유치장 동기는 좀 그렇다! ^^

#3. 성인식을 치른 명훈은 태성개발로…

원하지 않았던 국회장 딸과의 만남도 모자라 신태환은 아들에게 여자를 알게 했다.
나름 '성인식'이라나? 사실은 지현에게 목매는 명환에게 여자가 별거 아님을 알게 하고 싶었던 게 신명환의 생각이었다.
그리곤 '태성개발'로 가란다. 그것도 기획실장으로…

건설이 태성기업을 심장부가 될 거라 생각한 신태환은 아들에게 일찌감치 경험을 쌓게 해 주고 싶었던 것.
가서 재개발을 조급하게 밀어붙이라는 게 신태환의 명령이다.

#4. 동욱과 명훈, 그들의 창과 방패의 운명

동욱은 '세입자 협의회'를 만들어 진정서를 내고 불법적인 항목을 조목조목 따지며 구청에 항의하는 바람에 구청에서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명훈이 '태성개발'에 와서 해야 할 일은… 조급히 철거해서 재개발을 진행하는 일이었는데….
그중에 동욱이 살던 지역도 포함됐던 것. 명훈 굳이 동욱이 있는 지역부터 손을 쓰려 한다.
동욱은 철거되지 않도록 막는데 힘쓰고, 명환은 빨리 철거하려고 힘쓰고… 저항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
같은 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그들의 운명이 엇갈리기 시작한 커다란 사건이 기다리고 있다.

#5. 동욱, 본격적인 저항을 시작하다

동욱, 이제 제대로 저항을 준비하고 있다.
산동네 사람들… 삶의 터전을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그들, 플래카드도 만들고 분주하다.
그곳을 방문한 혜린. 유아원 교사를 자처한단다.
이건 동욱에 대한 관심인지… 빈민들에 대한 연민인지… 그녀의 속을 모르겠다.

그나저나 동욱, 일을 그렇게 크게 벌여도 될까? 아버지 이기철도 노조 대표로 있다 신태환에게 화를 당했는데…
이젠 그의 아들들이 비슷한 상황에 놓여지다니…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말이지…

#6. 명환, 동욱을 집을 부수다


동욱의 집에선 조상현 할아버지의 칠순 잔치 준비가 한창이었다. 명환 일행이 집에 들이닥치기 전까지는…

명훈, 나라로부터 이 땅 개발을 부탁받은 건설사 대표로 왔단다. 혈통이니 뭐니, 사람들을 충동질하느니 뭐니 하더니…
그러다 하나 남은 아들마저 잘못되면 그때도 우리 가문에 죄를 뒤집어씌울 거냐고…
이동욱이 판검사 공부나 시킬 것이지… 지 무덤 파는 일 없게 만드시란다.

그 얘기를 듣고 그냥 계실 양춘희 여사가 아니지!
시원하게 물 한 대야를 명훈에게 들이부었다.
이를 지켜보던 독사. 어느 면전에 함부로 손짓이냐며 엎어버리란다.

동욱의 집에 뭐 대단한 물건도 없을 것 같은데… 명환 일행은 온 힘을 다해 잡히는 것 모두 부숴버렸다.
신명환, 신태환보다 더한 놈으로 큰 건 아닐까?

그나저나 저 두 사람. 실제는 모자지간이 아니던가! 오늘의 이 사태를 나중에 어떻게 회상할까?
지켜보는 사람 입장으로 안스럽다.

#7. 지현, 명환의 '기습 철거 계획'을 동욱에게 알리다


지현을 강제로 끌고 온 명훈. 동욱과 혜린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너의 사랑이 금 갔다며 이간질하려 하는데…
동욱에 대한 사랑이 깊었던 지현, 신명훈이 무슨 얘기를 한다고 해도 마음이 변할 지현이 아니다.

이때, 독사가 들어와 '기습 강제 철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이를 들은 지현, 동욱에게 그 사실을 알리러 갔다.

그런데… 그곳에 명환이 보여준 사진 속의 그 여자, 민혜린이 있었다.
지현, 민혜린을 보고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여자의 직감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불길한 기운을 느끼는 지현이다.

지현은 동욱이 민혜린과 함께 있는 것도 신경 쓰이지만, 운동권이 되어 장차 피해를 당하지나 않을까가 더 큰 걱정이다.
그래도 지금 가장 중요한 건 '기습 철거 계획'이다. 동욱에게 포기를 하든, 대처를 하든 준비를 하라는데…

지현에게 '기습 강제 철거'에 대한 정보를 들은 동욱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포기? 아니면 대처?
동욱과 명훈, 어쩌다 '창과 방패'의 운명이 되었을까? 안타깝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