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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도17

[캡처스토리] `달나도` 영수, 결혼 준비 중 사라지다 #1. 은수와 영수는 결혼식 준비 중 결혼 준비는 의외로 간단했다. 모든 잡동사니는 웨딩플래너에게 일임. 쉬워도 너무 쉬웠다. 어색하지만, 상견례도 무사히 지났고, 결혼식 날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영수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그 산적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 은수와 함께 할 수 없었다. 재인과 함께 날을 받으러 간 은수. 사주풀이를 듣는다. 은수의 사주 "착하면서도 못됐고, 물렁하면서도 냉정하네. 매사에 저질러도 돼. 그래도 안 넘쳐" 영수의 사주 "지붕 아래 살 팔자가 아닌데… 사람 사이에 살 팔자가 아니야. 외모는 사내답지? 떡대도 좋고, 털도 많고. 범상이네! 범상. 아니면 호랑이상" 용하다고 해서 찾아갔던 점집인데…영수의 얘기는 전혀 맞지가 않았다. 그래도 날짜는 받아서 돌아오는데 기분은 그리 썩 좋지.. 2008. 8. 12.
[캡처스토리] `달나도` 은수, 영수에게 청혼하다 #1. 영수와의 첫키스 은수가 정환이 얘기를 끝낸 후 전혀 딴 사람이 됐던 영수. 은수는 이런 영수가 이상하고 낯설어 보였다. 영수도 맘이 편한 건 아니었다. 평소와 달라던 은수. 냉랭한 은수에게 영수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정환이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였다고… 은수는 그 얘기를 꺼낸 것만으로도 모든 기분이 다 풀려버렸다. 어려운 얘기 해준 게 고마워서… 은수에게 영수는 마음이 어지럽고 복잡할 때마다 영수가 많이 위로가 됐었다…은수도 영수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영수는 은수가 이미 그렇다고 답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둘은 드디어 첫 키스를 나눴다. #2. 영수, 은수의 친구들을 만나다 영수를 처음 본 은수의 친구들. 합격점을 주었다. 재인은 은수와 영수를 이어준 게 자신이라며, 결혼.. 2008. 8. 12.
[캡처스토리] `달나도` 은수, 같은 여자로 엄마를 이해하다 #1. 엄마가 집을 나갔다 은수는 오빠로부터 엄마가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은수는 이미 김포 아줌마가 여자가 아님을 알았고, 엄마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었다. 아버지는 엄마가 집을 나가도 평상시와 같았다. 그저 엄마가 없어서 불편하기만 한가보다. 엄마가 언제 나갔는지는 모르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한다는 말에야 겨우 몸을 움직였다. 은수는 두 가지 마음이다. 엄마가 정말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을 것이란 의심의 마음과 평생 무심한 아버지와 사는 것이 힘들었을 거라는 같은 여자로서의 느끼는 측은지심. 그래도 지금은 엄마를 원망하는 마음이 더 크다. #2. 은수, 김포아저씨를 만나다 은수는 고심 끝에 김포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포아저씨와 마주 앉은 은수. 김포아저씨의 입을 통해서야 엄마가 은수가 어.. 2008. 8. 12.
[캡처스토리] `달나도` 영수는 은수에게 나무 같은 사람 #1. 은수와 영수의 건전 데이트 - 카페에서 책읽기 은수는 오래된 책을 읽고 있다. 세로로 인쇄된 . 영수는 책을 읽는 은수가 마냥 예쁜가 보다. 은수가 읽고 있는 부분을 읽어 달란다. "그들은 어딘지는 몰라도, 어떻든, 어디에든지 있어, 말이 없고, 잊어버려 져 있지만, 몹시도 충실하게 있는 것이다." 영수도 은수도 이 대목이 맘에 든단다. 편안해지는 느낌. 태오와의 시간이 설렘이라면 영수와의 시간은 편안함이다. #2. 태오와 만났던 날, 은수는 영수를 찾아가다 태오와 묵은 찌꺼기를 모두 털어낸 날. 은수는 소식도 없이 영수를 찾았다. 술을 못 마시는 영수는 사이다를, 은수는 술을 한잔 앞에 두고 낮에 태오를 만난 얘기를 꺼냈다. 옛날 남자 친구를 만나면서 영수가 마음에 걸렸다는 은수, 오래된 습관처.. 200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