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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카인과 아벨

'카인과 아벨' 초인 영지에게 청혼하다

by 하진다이어리 2009. 4. 16.

초인은 친 부모가 어떻게 죽음을 맞이했는지 알아 버렸다.
초인이 어머니라고 부르고 살았던 나혜주 부원장이 사고를 가장해 죽였던 것.

교통사고를 당한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던 초인은 날 때부터 고아였다.
그래서 이종민 원장을 아버지로 선우를 형으로 의지하며 살았다.
나혜주 부원장에게도 아들로 받아들여지고 싶었던 초인이었는데…
그렇게 어머니로 여기던 그녀가 병원을 갖기 위해 자신의 부모를 죽음으로 몰았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다.

친형과 같았던 선우가 자기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도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부모님까지 억울한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은 초인을 뿌리 채 흔들어 놓았다.

이제 선우와 부원장에게 초인이 할 행동은 단 한가지 밖에 없었다.
이사회를 통해서 그들을 몰아 내는 것. 그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그 중요한 거사를 치르기 전. 초인은 영지의 고향 함경북도가 가까이 보이는 곳으로 영지를 이끌었다.
늘 초인을 걱정하는 영지의 마음을 알기에… 이제 곧 걱정하는 일이 끝날 거라고 말해주고 싶었던 초인이다.

초인 "영지씨, 걱정 많이 했죠? 내일이면 그 일 다 끝날 것 같아요. 그럼 우리 가족 할래요?"

이게 아마 청혼 이겠지?
초인이 두룬 팔은 영지의 손을 감쌌고… 영지도 초인의 손을 맞잡으며 초인의 물음에 화답했다.

과연 초인과 영지의 사랑은 이뤄질까?
선우는 선우 나름대로 초인을 죽이려 계획하고 있거든!
자신이 동생 초인을 죽이려 했던 사실도 이미 서연이 알아 버렸고…
그 사실은 안 서연은 선우를 보려하지 않았다.
게다가 병이 재발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선우는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거든.

그래서 선우는 영지를 미끼로 초인을 압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초인과 영지가 제대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가 불안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