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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원작은...

[원작보기] '꽃남' 루이와 츠쿠시를 퇴학시키려던 츠카사, 중도에 게임을 포기한 이유

by 하진다이어리 2009. 3. 5.

#1. 츠카사, 루이와 츠쿠시가 함께 밤을 보내는 동안…

루이와 츠쿠시의 키스 장면을 목격하고 그들을 퇴학시키려 했던 츠카사는
츠바사의 중재로 3:3 농구 게임을 했었다.
10분의 게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경기를 포기하고 사라졌던 츠카사는 길거리의 깡패들을 신나게 두들겨 패주고는 기분이 좀 풀린 듯 집으로 돌아왔는데…
츠바사 누나가 그들에게 방을 내 주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게다가 츠바사는 둘이 함께 지내는 것을 남자답게 지켜보라고까지 요구했다. 그래야 남자라고…
츠카사가 광분할 줄 알았던 소지로와 아키라는 의외에 침착한 츠카사의 행동이 놀랍기만 한데…

사실 츠카사, 루이와 츠쿠시가 함께 지내는 그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츠쿠시가 아침 햇살을 받으며 상쾌하게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고 있었거든!

#2. 츠카사가 경기를 중도에 포기한 이유

츠카사, 유치원 때 루이의 곰 인형을 망가뜨린 적이 있었다. 굳이 그 인형이 아니어도 됐는데…
루이가 주기 싫다고… 소중히 여기면 여길수록 그것이 더 갖고 싶어서 뺏으려다 그만 곰 인형이 찢어져 버리고 말았다.
츠카사, 사과할 생각도 않고 루이의 잘못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다.
루이가 다음날 화를 낼 거 같아서… 그래서 대책까지 다 세워뒀는데…
다음날, 루이는 화내기는커녕 웃으며 인사를 건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단다. "이 녀석한테는 이길 수 없다"고…
그리고 그것이 마음에 빚으로 남았던 츠카사. 그 빚을 루이와 츠쿠시의 퇴학을 놓고 하는 경기로 갚는 거란다.
츠쿠시를 그때 그 곰 인형처럼 너덜너덜하게 망가뜨릴 수가 없어서…

츠카사, 정말 루이에게 빚을 갚으려던 것이었을까?
그보다는 츠쿠시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에… 핑계가 필요했던 건 아니었을까? ^^

(TV에선)
방송에선 지후의 로봇을 준표가 빼앗다가 차에 깔리는 것으로 표현됐다.
지후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직접 만들어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단 하나의 로봇을…
그러나 잔디와 지후가 함께 밤을 보내거나 하는 건 없었다.

만화와 방송은 조금은 다른 면이 있다.
에피소드가 표현은 되지만 순서가 바뀐다든지… 상황을 조금 바꾼다든지…
잔디가 문도 잠그지 않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 사건이 지후와의 첫 데이트 때가 아닌 한참 후에 발생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그러나 루이와 츠쿠시의 합방씬은 결코 살릴 수 없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