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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원작은...

[원작비교] '꽃남' 츠쿠시와 루이의 퇴학을 건 시합

by 하진다이어리 2009. 3. 2.

#1. 츠카사, 루이와 츠쿠시를 추방하려 하다

츠쿠시와 루이의 키스 장면을 목격했던 츠카사. 게다가 누나를 따라 자기 집에 들렀던 츠쿠시가 루이의 집에 다녀오는 길이란 소리에 또 불같이 화가 났다.
학교에선 츠쿠시 때문에 루이가 F4에서 제명됐다고 츠쿠시를 미워하는 여론이 강했다. 게다가 루이가 츠쿠시를 옹호하고 나섰으니 이제 츠쿠시가 설 자리는 더더욱 좁아지는데…

츠카사는 루이가 비운 F4의 자리를 츠쿠시의 동창인 가즈야로 채웠다.
그리고 폭탄선언을 하는데…

"이 두 사람을 1주일 내에 학교에서 추방한다."

츠카사의 질투심은 이제 극에 달한 모양이다.

#2. 츠카사, 츠쿠시와 루이의 퇴학을 요청하다

츠카사,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츠쿠시와 루이를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선언하는데…
이건 F4 내부에서도 논란이 있었다. 그렇다고 고집을 꺾을 츠카사가 아니다.
그런데 정작 츠카사가 화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루이의 츠쿠시에 대한 감정이 진심이 아니어서란다. 시즈카가 결혼하게 생겼으니 그 고통을 츠쿠시를 이용해 잊으려는 것이라고…
그걸 용서할 수 없다는 츠카사. 이걸로 츠카사는 츠쿠시에 대한 마음이 진실이라는 것만 드러난 셈이 되는데…
츠카사 정말 단순하다. 그게 츠카사의 매력이기도 하고… ^^

츠카사, 교장을 찾아가 학교 기부금을 놓고 협박했다. 츠카사 집안의 기부금이 없다면 학교 운영에 큰 지장이 있음을 너무도 잘 아는 교장은 츠카사의 요구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일은 츠카사가 원하는 대로 진행되는 듯 했다. 츠바사가 나타나기 전까진…

교장 한 사람을 두고 두 남매가 '퇴학을 시켜라', '퇴학시키지 마라'를 외치며 난리를 치고 있으니… 교장도 참 난감하겠다.
이때, 츠쿠시가 스스로 자퇴하겠다고 나선다. 역시 오지랖 여사시다.
그런데 루이까지 학교를 그만두겠다는 건 뭐야. 게다가 아키라까지?  이거 엉망진창이군!

이 상황을 더 참을 수 없었던 츠바사. 이번 일을 스포츠 대결로 결정지으란다.
3 대 3 농구 대결로…
아무리 봐도 결과는 뻔해 보인다. 츠쿠시도 가즈야도 농구 실력은 영~ 아닌 것 같거든…
희망은 루이뿐이다. 그럼 3 대 1로 싸우는 거나 마찬가진데!!! 어쩌나!!!

#3. 츠쿠시와 루이의 퇴학이 걸린 F4 농구대결

시합 전날, 츠카사는 츠쿠시에게 시합을 멈출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를 줬다.
자기를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시합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츠쿠시의 답은 'No'였다. 츠카사의 말대로 오늘 밤의 일을 후회할 날이 올지라도…
유리구슬같이 투명한 루이의 눈동자를 믿기로 했으니까!

드디어 시합은 시작됐다. 게임은 10분간 치러지고… 많은 점수를 따는 팀이 이긴다. 두 팀의 결의가 대단하다.
그러나 막상 게임이 시작되고 나니 승패는 쉽게 결정 나는 것처럼 보였다. 7분 경과할 동안 8 대 0 이니 말이지.

앞으로 남은 시간 3분. 루이, 경기 도중 갑자기 츠쿠시의 이마에 키스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기겠다더니… 츠카사를 자극하기 위한 작전이었나 보다.
츠카사의 눈빛이 흔들린다. 아무래도 루이의 작전이 제대로 먹히고 있나 보다.

#4. 시시하게 끝나버린 시합

루이의 활약으로 점수는 차곡차곡 쌓여갔다. 벌써 6점이나 쫓아갔다.
앞으로 남은 시간 30초. 2점을 딸 수 있는 거리에서 골을 넣기만 하면 동점이 된다.
츠쿠시, 루이의 응원을 받고 회심의 한 골을 향해 슛을 날렸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이 어수선한 틈을 타, 가즈야 동점골인 줄 알고 한 골을 성공 시켰다.
경기는 10초가 남았고… 스코어는 8 대 7. 한 점만 따라가면 되는데…
갑자기 츠카사가 경기를 멈췄다. 이런 애들 같은 놀이가 재미없어졌다면서…

이 무슨 변덕인지… 츠카사, 게임을 포기라도 한 듯… 이제 어떻게 되는 상관없다며 경기장을 나가 버렸다.
츠바사가 노린 건 어쩜 이런 상황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동생을 잘 아는 츠바사가 결코 츠쿠시에게 해가 될 짓을 하지 않으리라 믿었는지도…

츠쿠시는 안다. 츠카사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상관없다고 선언해 주지 않았다면… 퇴학당했을 거란 걸…
츠카사의 뒷모습이 쓸쓸하다.

(TV에선)
TV에서 준표와 지후의 대결은 농구가 아닌, 승마/카 레이싱/수영 3종목 이었다.
첫 번째 승마에서는 지후의 승리가 점쳐졌지만, 오히려 준표에게 지고…
두 번째 시합 카 레이싱은… 레이싱에 대한 두려움이 있던 지후가 이를 극복하고 승리를 했다.
이렇게 1 : 1 인 상황에 마지막 경기는 수영.
준표는 어릴 적 안 좋은 사고로 사고로 수영하지 못 했다. 대신 이정과 우빈이 대신 경기를 치러주고,
상대편은 수영 선수 출신이었던 잔디와 지후가 한편이 되어 시합이 시작됐다.
마지막 박빙의 승부가 치러지는 순간, 갑작스런 정전으로 그 결과는 보지 못했다.

결국, 만화에서 처럼 시합의 끝을 보지 않고 준표가 시합을 중단하는 것으로 마무리!!!

후문에 의하면 레이싱 경기 때 파손된 차의 수리비만 5천만원 대라는데… 와우!
5천만원이 대체 어떻게 생겼는지 구경이나 한번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