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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원작은...

[꽃남 원작보기] 츠쿠시와 루이가 밤을 보냈다고 생각한 츠카사, 뉴욕으로 유학가다

by 하진다이어리 2009. 3. 10.

#1. 츠카사, 뉴욕으로 유학 가기로 결심하다

츠카사, 츠쿠시와 루이가 함께 보내는 방을 밤새 지키고 감기 걸린 모양이다.
말은 츠쿠시를 루이에게 넘겨줬다고 하지만… 정작 루이를 마주하자 질투심이 활활 타오르는 츠카사다.
사실 루이와 츠쿠시는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는데…
그건 루이가 시즈카를 잊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츠카사를 배신할 수 없었다는 게 루이가 밝힌 심정이다.
그렇다고 루이가 츠쿠시를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닌 것 같다. 츠카사가 완전히 츠쿠시를 단념할 때까지 접어둔다는 걸 보니 말이다.

그런데… 츠카사, 느닷없이 뉴욕 유학을 결심한다. 자기 말로는 농구시합을 앞두고 결정했다지만…
왠지 그 말에 신뢰가 가지 않는다. 차라리 루이와 츠쿠시가 하룻밤을 보냈기 때문이라면 모를까! ^^

#2. 츠쿠시, 츠카사의 유학 소식에 눈물이…

츠쿠시, 가즈야에게 츠카사 유학 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내일 떠난다고…
이 소식에 정신없이 달려갔던 츠쿠시. 왜 가르쳐주지 않았냐 따진다.
그런데… 츠카사가 유학을 결심했단 걸 꼭 츠쿠시에게 알려줘야 했던 거야? 아닌 것 같은데…
아마도 츠카사의 마음도 그랬나 보다.
자기가 없어지면 루이와 츠쿠시 사이에 방해물이 사라지니 홀가분할 테니 둘이 사이좋게 지내라는 츠카사.
이런 츠카사에게 츠쿠시 뺨을 한대 시원하게 날렸다.
그래! 그런 마음이라면 가버리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츠쿠시, 2년이든 5년이든… 뉴욕이 아닌 아프리카라도 상관없다며 가버리란다.
대체 츠쿠시의 마음은 뭔지?
루이에 대한 마음은 뭐고? 츠카사에 대한 마음은 뭐냐고??

#3. 츠쿠시에게 작별인사하러 온 츠카사, 긴과 마주치다

츠카사의 유학 소식을 들은 츠쿠시는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자꾸 실수를 거듭하다 해고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또 긴이 흑기사로 나섰다.
긴의 도움으로 겨우 알바 자리를 지킨 츠쿠시, 열심히 일해 보려 하는데… 츠카사가 나타났다.

츠카사, 또 자기 방식대로 툴툴 말을 던지는데… 이게 긴의 심경을 건드렸나 보다.
츠카사와 긴, 첫 만남부터 주먹이 오고 가기 일보 직전이다.
츠카사의 성질을 너무도 잘 아는 츠쿠시, 은인이니 때리지 말라며 긴을 막아섰다.
이에 또 화가 난 츠카사. 이제 아예 뉴욕에 가서 평생 돌아오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렸다.
'츠카사 어쩌면 극소심 A형이 아닐까?'란 짐작을 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어쨌든… 츠카사와 긴의 첫 만남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4. 뉴욕으로 떠나는 츠카사

츠카사가 출국하는 날. F4가 공항에 모였다. 오지 않은 것은 츠쿠시 뿐.
츠쿠시의 아버지가 해고당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지 못한다는 가즈야의 설명에도 츠카사 시큰둥 이다.
아무래도 츠쿠시한테 제대로 삐친 모양이다.
이제는 비행기에 탑승할 시각. 루이는 츠카사가 출국하기 바로 전, 그날 밤 츠쿠시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걸 알려줬다.
다시 머리가 멍해진 츠카사. 이제야 자기가 루이한테 속았다는 걸 알았다.
비행기는 이륙 직전인데 이제서 성질이 폭발한 츠카사.
비행기를 세우라 난동을 부리지만… 오늘은 안된다. 츠바사 누나가 함께 있으니~
츠카사가 유일하게 이기지 못하는 게 츠바사 누나거든!
그래서 결국 츠카사는 뉴욕으로 가고 말았다.

(TV에선)
잔디와 지후의 퇴학을 놓고 벌인 3판의 경기. 승마, 레이싱, 수영.
준표도 츠카사 처럼 마지막 수영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잔디와 지후는 지후의 집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고… 준표는 그들이 데이트 후 지후의 집으로 들어가는 걸 보고 지후의 집 앞을 지킨다.

잔디에게 조금 더 다가서려는 지후. 그러나 잔디의 마음에 이미 준표가 있다는 사실을 안 지후는…
잔디와 준표를 다시 엮어주기 위해 아이스하키장으로 F4를 소집한다.
잔디의 마음을 확인한 지후는 잔디와 이미 끝났다고 말하는 준표의 마음도 확인해야 했나 보다.
아이스하키장에서 잔디가 너무 쉽다느니… 들이댄다느니… 심심풀이로는 좋았다느니… 라며 준표 속을 뒤집어 놓는다. 그제서야 준표는 잔디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데…

꽃남들 너무 고생이다. 승마도 해야하고… 스케이트도 타야 하고…
그 덕에 나의 눈은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