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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에덴의 동쪽

[캡처스토리] '에덴의 동쪽' 국대화 회장에게 맞서는 신태환의 반격

by 하진다이어리 2008. 10. 7.

#1.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신태환, 국대화 앞에 납작 엎드리다

오회장은 국대화 회장이 '마카오 항만건설'에 입찰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것은 신태환이 건설이 아닌 마카오에 뜻이 있었기 때문인데… 오회장 불같이 화를 낸다.
꿈도 꾸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납작 엎드려 빌라고 하는데…

사실, 신태환에게 카지노에 욕심을 내게 뒤에서 돕는 세력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사채업자였던 것.
신태환은 또 이번 일을 사채업자와 의논하기 위해 그녀를 찾는데…
그곳에서 국회장의 변호사인 김태선을 만난다. 분명 국회장이 사채를 쓸 일이 없다면…
그건 김태선 자신을 위해 온 것일 텐데… 좋은 미끼를 잡은 듯하다.

사채업자의 조언도 지금은 손이 발이 되도록 비는 방법밖에 없단 답을 듣는데…
그 여인을 어머니라 부르는 신태환. 신태환이 버린 재희라는 여자를 거론하는 사채업자.
그들의 만남은 뭔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모양이다.

국회장을 만나 납작 엎드렸던 신태환은 국회장에게 보기 좋게 모욕을 당하고 길을 나서는데…
여기서 만난 김태선 변호사를 사채업자 집에서 봤다는 얘기를 흘리며 선을 대 놓았다.
신태환과 김태선의 만남은 약이 될까? 독이 될까?

#2. 마카오로 달려간 신태환

국회장이 '마카오 항만 건설' 입찰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신태환은 직접 발주한 스티브 패커의 아들을 만나기 위해 마카오로 날아갔다.
이때 동철과 스쳐 지나긴 하는데… 이때는 그들의 만남이 이루어지진 않았다.

스티브 패커의 아들을 만나러 간 신태환은 결국은 그 아들을 만나지 못하고 마는데…
그 아들이 바로 마이크다. 마이크는 이미 동철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그 만남이 동철에게 약이 될까? 독이 될까?

#3. 신태환, 혼맥이라도 이어볼까 했는데…

신태환은 어렵게 명훈을 데리고 마카오에 선을 보러 갔다. 명훈은 이미 지현에게 온 정신이 팔려 있지만…
사업상 꼭 필요하다는 할아버지 오회장의 뜻에 따라 그 자리에 나갔다.

그런데 국회장의 딸 국자는 이미 동철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던 터.
이미 애인이 있다고 엄포를 놓는다.

갑작스런 딸의 말에 국회장도 적지 않게 놀란 것 같긴 하지만…
국회장도 신태환과 사돈 맺을 생각이 없지 않았느냐라는 딸의 말에 동의할 수 밖에…

#4. 신태환, 국회장의 딸을 미행하다

신태환은 국회장에게 빌어도 봤고, 혼맥으로 이어 보려고도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그의 딸에게 미행을 붙였다.
아마도 허점을 찾아보려는 것이겠지…

그래서 결국, 신태환은 국회장의 딸이 쫓아다니는 사람이 이동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여기서 동철의 생사를 확인하고 또 흥분하는 신태환이다.

그러나 이번 기회로 한꺼번에 두 개의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던 신태환 일행.
동철이 새롭게 이룬 가정의 캔을 살해하고, 캔의 임신한 아내를 인질로 동철에게 국회장의 딸을 납치하라고 요구하는데…
캔을 잃은 상황에서 그의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살려야 했던 동철은 국회장 딸의 납치에 승낙한다.

그러나 아직 동철은 국회장의 딸이 얼마나 큰 거물의 딸이지 알지 못한다.
다만, 마이크와 함께 있던… 열아홉 살의 반말을 찍찍하는 당돌한 여자지만 밉지 않은 여자로 기억할 뿐이다.
그런 여자를 납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형수와 아이의 목숨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인 것.
동철은 이 모든 일을 신태환이 사주한 줄도 모르고 요구를 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회장이 태성을 먹겠다고 작정하면 한입에 삼킬 수 있는 실력자라는 걸 아는 신태환, 그의 딸을 납치해서 뭘 하려는 걸까?
만약 실패하기라도 한다면… 그리고 그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큰 위험에 노출되는 것일 텐데…
무슨 대안이라도 준비해 둔 것인지… 그의 행보가 다소 무모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