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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이야기14

'남자 이야기' 드림팀의 첫번째 작업을 시작하다 #1. '드림팀' 먹잇감을 찾다 박문호, 과거 천하의 재벌집 사모님들을 감쪽같이 사기 치고 살았다. 2중 3중 보호 장치를 하고 맘먹고 사기를 쳤으니 누가 안 속아 넘어갈 수 있었을까? 그러나 박문호에겐 이젠 변두리에 '뮤즈'라는 음악 다방 하나밖에 없었다. 그렇게 쓸어 모았던 돈은 다 주식으로 날렸다고… 그 박문호가 사고사로 위장돼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다시 일을 꾸몄다. 다시 사모님을 감쪽 같이 속이고 몇억을 순식간에 꿀꺽 삼켰다. 그리고 채동건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일 계획을 세운다. 채동건설이 '혹~' 하고 물 머깃감은 박문호의 조카 안경태가 찾았다. 그것은 바로 중국 '주하이' 개발. 중국이 '주하이' 개발을 한국 업체에 발주할 계획이란 뉴스가 보도됐거든! 규모가 수백억이 될지… 수천억이 될.. 2009. 5. 3.
'남자 이야기' 채동건설을 벼랑으로 밀기 위한 '드림팀'이 결성되다 #1. 김신, 출옥 후 사채업자를 찾아가다 형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린 집안. 만두 가게로 시작해 공장으로 키워놨는데… 어제까지 멀쩡하던 공장이 남의 손에 넘어가는 것은 너무도 순식간이었다. 게다가 이 모든 일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쓰레기 만두'라고 보도한 기자 때문이었는데… 그 기자는 제대로 된 정정 보도도 하지 않았다. 그건 그렇다 치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형이 어떻게든 공장을 살려보겠다고 끌어다 쓴 사채빚이었다. 공장을 정리하고 직원들 밀린 월급 주고 나니 남는 것 하나 없었고, 사채업자들의 시달림만 밀려오고 있었다. 그 때문에 자포가지 하듯… '신체포기각서' 쓰고 사채를 빌리기에 이른 김신은 그 돈을 형수에게 주고 자기는 대형 사고를 치고 감옥에 들어갔다. 그렇게 감.. 2009. 5. 2.
'남자 이야기' 도재명의 낯선 여인과의 키스 도재명. 채동건설 채회장의 오른팔로 살다 비명횡사 한 도만희 실장의 아들이다. 채회장을 모시던 도실장은 어린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언제? 재명이 초등학생일 때! 그리고 한 번도 재명을 찾지 않았다. 도실장이 아들을 보내며 그랬거든. 미국에 가 있으면 찾아가겠다고… 그런데 도실장은 재명을 찾지 않았다. 전화 한 통 없었다. 그런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급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한 도재명. 아버지를 잃었다는 것에 대한 슬픔 따위는 없었다. 너무 어릴 적 헤어진 것도 그렇고… 한 번도 찾지 않았던 아버지의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들었던 게 언제인지 기억도 없는 재명이다. 아버지를 화장해 수목장 치르고 돌아왔다. 아무리 무심한 재명도 남의 일인 양 아무렇지도 않을 순 없었을 터. 여자를 사냥한다며 밖으로 나.. 2009. 4. 22.
'남자 이야기' 채도우, 아버지 채회장과 한판 승부 #1. 채도우, 친구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 갔다 채도우, 격투기 기술로 친구를 거의 죽일 뻔했다. 그런데 채도우가 이런 사고 치는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닌 모양이다.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한 도만희 실장은 최악의 순간을 막았다. 그리고 채도우에게 다짐하듯 묻는다. 도실장 "약속했던 거… 기억하지? 한 번 더 이런 일이 있으면… 네 발로 병원 가겠다고 했던 거" 채도우 "만희 아저씨! 오래 살고 싶으면 까불지 마." 도만희 실장. 도우가 어릴 적부터 이 집에 있었다. 도실장은 채도우의 아버지 채회장의 심복으로 도우의 성장과정을 모두 지켜봤었다. 그래서 도실장은 이미 오래전에 알았던 것 같다. 저렇게 도우가 한순간 확 돌아버릴 때 어떤 일을 벌어질지를… 그래서 늘 염려스럽게 그를 지켜보고 걱정했었다. 그 누구.. 2009.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