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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예능

'섹션TV' 별별랭킹-연예계 황당루머 Best

by 하진다이어리 2010. 7. 10.

7월 9일 방송된 MBC '섹션 TV 연예통신'에서 간만에 재미난 별별랭킹을 공개했다.
바로 연예계 황당 루머 베스트 15.

15위. 송승헌, 트위스트 김 친자설
트위스트 김이 쓴 자서전에 연예계 S군이 친자식이라는 대목이 있었던 모양이다.
이에 그가 서술한 S가 송승헌이다라는 루머가 돌었던 것.

재밌는 건 송승헌은 불쾌하다는 듯이 인터뷰를 하며 자신은 아버지 어머니의 사랑스런 막내 아들이다라고 정색을 하고 인터뷰를 했고,
트위스트 김은 그러고 보니 송승헌이 자기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인터뷰를 했었다.

암튼, 결론은 송승헌은 트위스트 김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

14위. 강부자, 마담뚜설
한동안 강부자가 정제계 인사와 연예인을 연결해 주는 마담뚜라는 루머가 있었다.
소문에는 강부자는 그 '소개료로 몇 억을 챙겼네'라는 말도 돌았었다.
강부자는 이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강부자'라는 말이 '강남에 땅이 있는 부자'의 줄인 말로도 많이 이용되기도 했는데
그것 때문에 강부자가 부자 내지는 '큰손'으로 오해 받기도 했었으나 그것도 사실이 아니란다.

13위. 구준엽 마약 루머
구준엽은 마약이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알려진 클럽에서 DJ를 하면서 마약 의혹을 많이 받아왔단다.

매번 약물검사에서 자신이 결백함이 증명이 되어도 계속해서 마약과 관련된 '연예인 마약' 사건이 터질 때마다 마약 검사를 받아왔다는 그는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그 마약검사라는게 모발이나 음모 등을 채집하며 모멸감 내지는 수치심을 주는 모양이다.
구준엽은 다시는 그런 수치심을 다시 겪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던 게 아닌가 싶다.

12위. 김추자 간첩설
원로 가수 김추자는 간첩이라는 의심을 받았단다.
그녀가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의 손가락 동작이 북한과의 수신호라는 것.

그런 의혹 때문인지 그녀의 노래 '거짓말이야'는 온갖 이유를 대며 금지곡을 만들어 놓기도 했단다.
지금 같으면 그런 오해 같은 걸 받지 안았을 텐데 …
시대를 조금 앞서 가셨던 것이 원인이 아닐까 싶다.
그녀를 '시대가 낳은 피해자'라고…

11위. 타블로 학력 위조설
타블로의 스탠포드대 학력 위조설의 갑론을박이 있었다.
위조의 증거를 조목조목 대는 네티즌의 자료에 대한 반박자료로 인증기관의 증명서를 제출했으나 그것도 믿지 않는 네티즌들.
결국은 스탠포드대에서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한다는 증명서를 보내며 일단락 되었다.

그러나, 오늘(9일) 타블로 형이 다시 학력 위조설에 휩싸였다.
이게 무슨 조화속인지~
타블로 형은 지난번 '무한도전'의 뉴욕 촬영분에 대해서도 다소 부적절한 표현을 하셨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음음

10위. 장서희 성형설
장서희가 연예 전문 프로그램에서 빼도 박도 못할 증거를 남기셔서 돌았던 성형설.
장서희는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성형이 아닌 보톡스 같은 걸 맞았었지만
극구 얼굴에 아무짓도 안했다고 해명해주는 서경석의 말에 반박을 할 수 없어서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다고 고백했었다.

9위. 김민·하수빈 트랜스젠더설
배우 김민과 가수 하수빈이 중성적인 이미지 때문에 트랜스젠더설이 돌았단다.
김민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자연히 이 루머는 사라졌고,
하수빈은 심지어 '군 입대로 은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어릴적 증명사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증명했다고…
지금은 연예계를 은퇴한 하수빈, 뭐하고 지내시나?

8위. 고현정, 조인성-천정명 열애설
고현정과 조인성-천정명 열애설은 하도 농담처럼 이야기를 해서 무엇이 진실인지 알수 없어진 루머 같다.
서로 아니라고 하면 더 의심할텐데…
고현정이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자주 조인성이나 천정명에게 '사랑한다. 결혼하자'라고 말한다고 말해버리니 더 뭐라 할말이 없어진 루머다.

7위. 정소녀, 흑인 아이 출산설
이 루머는 오래된 이야기다. 정소녀가 가봉의 봉고 대통령의 아이를 낳았다는 것.
그래서 봉고 대통령이 주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아이가 잘못 되었다는 얘기도 들었던 것 같다.

정소녀는 사실무근이라며 딸 아이를 공개하며 해명했다.

6위. 변정수 사망설
이건 인터넷 카더라 통신으로 돌았던 황당 루머 사건이다.
여대생이 장난으로 올린 글이 일파만파 퍼졌던 사건.

변정수는 내가 뭘 잘못했길래 그렇게 죽였냐 물었지만, 그 여대생은 특별한 의도 같은 건 없었던 것.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며 끝난 이야기지만…
글 하나로 사람을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5위. 김태희 재벌 2세와의 결혼설
김태희가 모 탤런트의 전남편과 호텔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루머가 있었다.
그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말하는 사람만도 몇 백명이라고…

김태희가 그 남자의 어머니와 다정하게 식사를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얘기도 있었단다.
하지만 모두 사실 무근.

김태희는 좋은 남자 만나 진짜 결혼하고 싶단다.

4위. 장윤정 임신설
장윤정이 최근 무릎팍도사에서 자기 입으로 말한 임신설.
장윤정이 모 정치인의 아이를 가져서 노홍철과 헤어졌고, 출산을 하러 미국에 갔다더라는 소문이다.

장윤정은 이 루머 때문에 행사에 지장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 누명을 벗기 위해 무릎팍에 나간게 아닌가 싶었다.

3위. 비 ·이효리 라디오 괴담
비가 라디오에서 김태우와 통화하며 이효리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얘기를 나웠다는 루머란다.
라디오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면 증거가 돌만도 한데… 아닌 모양이다.

둘이 해피투게더에 나와 정말 황당했다며 웃고 얘기하더라.

2위. 강호동 고두심·이승연과의 염문설
강호동과 이승연의 염문설은 오래된 이야기다.
그 때문에 이승연의 성형한 가슴이 터졌다는 일화는 오래된 이야기.
최근엔 강호동이 고두심과 열애를 한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도 있었다. ㅋㅋ
상상도 안가는 얘기다.

1위. 나훈아, 여배우 K양과 염문설
나훈아가 기자회견을 열어 바지까지 벗어서라도 증명해 보이겠다 나섰던 루머.
나훈아가 글래머 배우 K 양과 염문설이 있다며 김선아와 김혜수가 거론 되었다는 것.

이 염문설이 1위인 단 한가지 이유는 바지를 내리려던 퍼포먼스의 충격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ㅋㅋ


이와 번외로 최근 정치인 유정현과 배우 A 양의 염문설이 있었다.
아나운서로 출발해 지금은 정치인이 된 유정현이 최근 활약이 컸던 배우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그녀의 캐스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거다.
이에 유정현은 최조 발언자를 찾겠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끊이지 않는 연예계 루머.
어쩌면 연예계 루머는 끝까지 진실을 찾을 수 없는 블랙홀 같은 건 아니까 싶다.

마치 평범한 내가 절대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을 평생 숨기고 사는 일상적인 일처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