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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원작은...

[꽃남원작] T.O.J(틴 오브 재팬) 대회에 참가한 츠쿠시-Part 1

by 하진다이어리 2009. 3. 21.

#1. T.O.J(틴 오브 재팬) 대회의 개막

드디어 결전의 날이 왔다. 3년에 한 번 열려 국내 제일의 여고생을 결정하는 T.O,J 대회.
이 대회에 츠쿠시는 아버지 놀음 빚 800만 원을 갚기 위해 출전했고…
츠카사는 츠쿠시가 이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자신에게 어울리는 여자라는 걸 입증하고 싶어했다.
이유야 어떻든… 츠쿠시는 츠카사의 누나 츠바사 언니의 도움을 받아 이 대회를 위해 2주간 피나는 노력을 했었다.
츠쿠시,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 막상 대회가 시작되니 긴장한 탓에 혼자 얼어 있었다.

첫 번째 경기는 '미'를 겨루는 경기였다. 일류 디자이너 컬렉션 50벌에서 자기를 잘 표현할 수 있게 옷을 골라 입어야 한다.
그런데 츠쿠시… 이런 비싼 옷을 입어 본 적이 있어야 말이지!
뭘 골라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이 초과해도 감점이 되는 데 말이다.
이럴 때 가만있을 츠카사가 아니지! 츠쿠시에게 이 대회에 나온 목적을 다시 일깨워준다.
"츠쿠시! 네 목적은 800만 원이라구!"

#2. 츠쿠시, 1차 '미' 관문을 통과하다

맞다! 정신이 든다. 츠쿠시가 이 대회에 나왔던 목적이 있었잖아!
츠쿠시는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뿔싸! 왜 하필 저런 옷이냐고!!!
다른 참가자들에게는 쉬운 이번 경기가 츠쿠시에게만 어려웠는데…

드디어 평가가 시작되었다.
츠쿠시의 옷을 본 일반 사람들의 반응은 경악이었다. "저게 뭐야?" 라는~
그러나 단 한 사람. 디자이너 눈에만 달라 보였나 보다. 멋있단다!
아니 두 사람이군! 루이까지~~

그리고 이어진 결과 발표. 다행히 츠쿠시 '미'의 관문을 통과했다.

#3. 1차 '미'의 관문을 통과한 후 대기실에선…

1차 관문을 다행히 통과했다지만… 츠바사는 정작 걱정은 다음 관문이었다. 다음은 '지성'을 겨뤄야 하거든!
한편, 대기실에선 작은 소동이 있었다. 다른 참가자들이 츠쿠시가 상금을 목적으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에 대한 비아냥이었는데…
이때 츠쿠시의 편을 들어주는 아야노. 그런 아야노는 세노스케, 그러니까 긴의 정혼자란다.
그런데 긴이 집안도 버리고 함께 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기에 집을 뛰쳐나왔단다.

이렇게 예쁘고 뭐든 다 갖고 있는 이 여자. 게다가 긴에 대한 진심까지 느껴지는 이 여자가 츠쿠시와 마지막까지 겨루고 싶어한다.
츠쿠시가 마지막 관문까지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

#4. 2차 관문 '지성'은 영어회화 테스트

2차 경기 '지성' 대결이 시작됐다. 이번 대회 '지성' 테스트는 영어회화였다.
유학파 아야노에게는 문제도 되지 않을 관문이었지. 영어가 술술이다~
다음은 대기실에서 츠쿠시에게 딴지 걸던 언니 차례. 츠쿠시에게만은 지지 않겠다던 이 언니.
너무 긴장했는지… 찻잔을 떨어뜨려 실격당하고 말았다. (저런 저런! 그러게 맘을 곱게 쓰시지~ ㅋㅋ)
다음은 사쿠라코 차례. 사쿠라코도 나름 귀한 집 자식이라 무리 없이 대회를 치르는 듯했으나, 그녀의 영어는 저급영어였단다. (츠바사의 의견)

그리고 이제 츠쿠시 차례. 영어가 2주 만에 해결이 될 수 있는 거냐고!
츠쿠시, 푸른 눈동자의 외국인 눈에 빨려 들어갈 것만 같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래도 정신 차려야 한다. 대답을 해야 해! 간단한 인사말 이잖아~ 그렇게 어렵게 뗀 입이 '넷'이었다.
츠쿠시~ 영어로 해야지~~~
아마도 시험관도 이쯤 되면 츠쿠시의 실력을 눈치 챘을 거다.
그다음 질문으로 넘어간 시험관 할머니. 휴~ 다행이다. 이건 대회 준비하면서 줄줄 외워뒀던 내용이었다.
간만에 츠쿠시 거침없이 대답해 나갔다.

#5. 츠쿠시, 2차 '지성' 관문도 통과하다

이제 차를 대접할 시간. 조명이 뜨거워 어질어질하다. 그건 시험관은 더했다.
나이 드신 분이 뜨거운 조명 아래서 여러 명을 상대했어야 했으니… 더 힘들었겠지!!
시험관의 말은 더 빨라졌고… 츠쿠시는 무슨 말인지 더 알아들을 수 없고…
자꾸 안색이 안 좋아 보이는 시험관이 신경 쓰였는데…

아니나 달라. 시험관은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쓰러지는 시험관을 잡는 순간 츠쿠시가 내뱉은 '창백하다'란 뜻의 Pale!
이게 시험관 질문의 정답? 츠쿠시는 운도 좋아~~
시험관에게는 츠쿠시가 정답을 말했던 것보다 마음 씀씀이가 더 인상 깊었던 모양이다.
그 덕에 츠쿠시 2차 '지성' 관문도 무사히 통과.
이건 기적에 가까운 일!

총 6명이 출전한 가운데 아야노와 츠쿠시가 최종 관문 '현모양처'를 치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