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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원작은...

[꽃남원작] 츠쿠시, 틴 오브 재팬 대회를 준비하다

by 하진다이어리 2009. 3. 18.

#1. 츠바사, 츠쿠시를 부르다

꼭 돈이 필요했던 츠쿠시, 츠카사의 요구대로 마음에도 없이 볼에 뽀뽀를 해서라도 돈을 받아야 했다.
아버지가 진 도박 빚을 빨리 갚지 않으면… 쓰러질 듯한 집이지만 그 집에서도 나와야 했으니까!
그런데 츠쿠시는 츠바사에게 '틴 오브 재팬 대회'가 어떤 것인지 듣기 전까진… 이 일이 얼마나 무모한 일인지 몰랐다.
지덕체를 겸비해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이 대회는 양가집 자녀들에게나 쉬운 그런 대회였는데…
츠바사도 어릴 적 츠카사가 '호떡'을 먹고 싶다고 떼를 쓰지 않았더라면 우승하기 어려웠단다.
그런 사정을 너무도 잘 아는 츠바사가 츠쿠시를 돕겠다고 나섰다. 2주일을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2. 츠카사, 츠쿠시의 지성이 아닌 근성에 승부를 걸다

F4들은 이 '틴 오브 재팬 대회'에 츠쿠시가 나가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루이의 생각도 그랬다. 츠쿠시가 대회에 나갈 경우 우승을 해서 츠쿠시가 츠카사와 맞는 수준으로 올라오는 게 아니라 구경거리만 될 거라고…
그러나! 츠카사는 츠쿠시의 저력에 승부를 걸었다.
혼자서 F4를 적으로 삼았던 그 근성을… 그 저력을 믿었던 츠카사다.

#3. 츠바사, 츠쿠시의 2주간 교육을 시작하다

츠쿠시를 위해 츠바사는 꽃꽂이, 다도, 예의범절, 영어회화, 요리, 매너, 메이크업 선생을 고용했다.
그렇게 시작된 교육. 츠쿠시에겐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는데…
게다가 이번 대회엔 이미 우승자가 정해져 있다고…
그것도 다름 아닌… 차기 유엔대사의 딸이자 긴의 집안에서 정약자로 정한 유학파 아야노란 여자였다.
그걸 친절히 알려주는 사쿠라코. 그건 사쿠라코만의 의견은 아니었다.
요즘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 나오지 않아 츠쿠시의 소식을 궁금해 찾아온 긴에게도 같은 얘기를 들었다.
왜 하필 돈을 갚기 위해 츠카사를 의지하냐고 화를 내는 긴.
그런 긴 앞에 나타난 아야노란 여자.
츠쿠시는 아야노를 보고 그만 기가 죽어 버렸다. 츠쿠시가 보기에도 예쁘고, 집안도 좋고, 완벽해 보이는 여자였으니까!

#4. 츠쿠시, 야반도주를 시도하다

츠쿠시, 아야노를 실제로 본 후론 교육의 의지마저 잃었다.
그래서 결심했다. 야반두주 하기로…
츠바사 언니가 도와주는 건 너무 고마운 일이지만…
2주 만에 예의범절을 익히고 안 되는 영어가 갑자기 해결될 리 없었으니까!
그런데 츠쿠시가 도망가려는 걸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츠카사가 츠쿠시의 방을 지키고 있었나 보다.
츠쿠시의 본성을 제대로 깨워준 츠카사. "너답게 하면 돼"라며 츠쿠시의 기운을 북돋아 준다.
그런데… 굳이 같이 잠을 자주겠다는 건 뭐냐고!
그걸 또 받아들이는 츠쿠시는 어떻고!
츠쿠시도 알았다. 츠카사가 함께 자겠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이 바보짓일 수도 있다는 걸.

#5. 츠카사, 츠쿠시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다

츠카사와 또다시 함께 밤을 보내게 된 츠쿠시. 츠카사가 혹시 응큼한 짓을 하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카드놀이로 밤이 깊어지는 그들. 카드놀이를 놀이로 여기지 못하고 승부근성을 드러내는 그들.
어느덧 육탄전으로 변한 게임은 야릇한 분위기를 잡기도 했었지만… 그것은 잠시.
츠카사, 교육의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갖으란다.
이런 츠카사의 말이 츠쿠시에게 효과가 있었나 보다. 교육에 열심히 임하는 츠쿠시!
이제 제법 숙녀티가 난다. 장족의 발전이다!

#6. 대회 하루 전, 긴은 자신이 츠쿠시를 돕겠다고 하지만…

'틴 오브 재팬 대회'의 하루 전. 긴이 츠쿠시를 찾았다.
긴은 츠카사 대신 자신이 츠쿠시를 돕겠다고 제안하는데… 말은 고맙다.
그러나 이제 츠쿠시가 대회에 나가는 이유는 돈만이 아니었다.
자기를 교육시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애를 썼는지 이제 츠쿠시를 알거든.
그런 사람들을 배반할 수 없다는 츠쿠시!
긴도 그런 츠쿠시에게 사서 고생하지 말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
대신 힘내라고 말해주는 긴. 츠쿠시도 긴의 그 말을 기다렸다. "힘내!"라는 그 한마디를…

츠쿠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야생마 같기만 했던 츠카사의 다른 면을 보게 되며... 조금은 가까워지지 않았을까?
긴은 긴대로 츠쿠시의 당당한 태도에 점점 더 매력을 느끼게 되고!
그나저나 츠쿠시는 과연 '틴 오브 재팬 대회'를 어떻게 치르게 될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