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지1 '카인과 아벨' 초인(소지섭)이 준비한 영지(한지민) 생일 파티~ 울고 있는 이 아이처럼 절대 당신 얼굴에는 그림자를 만들고 싶지 않았습니다. 당신과는 그저 이 아이들처럼 그렇게 맑게 살고 싶었습니다. 이름조차 기억 못 하는 바보 같은 놈이지만… 아이들이 나이를 한 살씩 두 살씩 먹어가듯이 당신과 추억도 그렇게 하나둘씩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당신이 소녀가 되어 가고 숙녀가 되어가듯이 저도 그 옆에서 함께 자라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어서어서 기억을 되찾아서 옆에 꼭 붙어 있고 싶었습니다. 영지씨와 내가 이렇게 뚱뚱이가 되더라도… 오영지 동지 생일 축하합니다. 선생님이 저 두고 가 버린 줄 알았습니다. 초인 "이제 소원 빌고, 촛불 꺼야죠." 영지는 이미 소원은 다 이뤄졌다. 이초인이 안 떠나줬으니까! 기억을 되찾으려 애 쓰는 초인. 기억을 되찾으면 자.. 2009. 3.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