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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에2

'베토벤 바이러스'를 마치며... '베토벤 바이러스' (이하 '베바') 예고편이 나올 때만 해도 왜 그렇게 김명민의 지휘 장면을 자주 잡는지 그 이유를 몰랐다. 감흥이 오지 않았으니까… 첫방이 시작되고도 몰랐다. 그 지휘 장면을 왜 자꾸 보여주는지를… 처음엔 그냥 음악과 연주 장면이 너무 튄다고…. 완성도가 떨어진다고만 생각했다. 첫방 점수는 65점 정도? 연주 장면 편집이 좀 많이 부끄러울 정도라고 생각했다. 자기가 뭐라고 '똥덩어리'니 천민이니 하면서 뻗댔느냔 말이지… 두루미가 투자회사 전화를 빌미삼아 "니가 뭔데 나한테 그런 걸 알려주고 지랄이야?"로 시작한 부분에선 통쾌하기까지 했었다. 그러다 처음… 이거 '예전에 보던 드라마와 다르구나!' 라고 느낀 것이… 강마에가 비디오 자료까지 보여주며 시작된 박자 음정 맞추려 하지 말고 음.. 2008. 12. 4.
[캡처스토리] '베토벤 바이러스' 시장 취임식 전 배달된 메모판 최석균 신임 시장의 당선과 함께 강마에에게 뜻하지 않은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전임 강시장이 음악에 대해 아는 것은 적었으나, 음악에 대한 예의는 있었다. 그러나 신임 시장은 예의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것도 모자라… 시향을 자기를 빛나게 하는 소품거리 정도로 밖에 여기지 않았다. 강마에, 때는 이때다 싶었을지도 모른다. 건우도 내치고… 루미도 내치고… 남아야 할 이유 같은 게 별로 없었다. 그렇게 과감히 정리하고 다시 외국으로 떠나려 하는데… 오합지졸 단원들은 그를 가만 놔두지 않았다. 박혁권씨 참 멋지시네요. 혼자만 두루미 거짓말로 도망치는 선생님은 더더욱 보고 싶지 않아요. '내 음악을 위해서 도망친다.' 그런 건 저 이해해요. 선생님 음악 색깔을 지키고 싶은 거… 진심이라는 거 알거든요. 그래서.. 2008.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