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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3

[캡처스토리] '떼루아' 부모님 사고에 대해 알게 된 태민,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1. 조이의 고백 조이는 오늘 태민에게 자기의 짐을 내려놓았다. 어릴 때… 형 집에 불났을 때 기억나? 그때 무서웠어? 많이 무서웠지! 근데… 거기 형만큼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었어. 실수로 불을 질러 놓곤… 무서워서 벌벌 떨던 아이가 있었어. 그날. 형 생일날. 어른들이 모임에서 돌아오길 기다리던 현관의 모습이 똑똑히 기억나. 형은 장난감 비행기를 날리고 있었고… 난 케익 앞에 서 있었어. 어서 어른들이 돌아와서 이 케익을 먹을 수 있길 바라면서… (케익을 너무 먹고 싶었던 조이는 초에 불을 당겼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불꽃은 금세 주위를 벌겋게 물들였다.) 너무 무서웠어. 너무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 매일 밤 너무도 생생히 그 악몽이 떠올라 이젠 더이상 견딜 수가 없어. 태민은 조이가 .. 2009. 4. 13.
[캡처스토리] 조이, 우주에게 마음을 드러내다 #1. 조이, 태민과 지선을 빨리 결합시키면 우주의 마음도 돌릴 줄 알았다 조이는 진작부터 우주가 태민에게 마음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이 우주에게 향해 있다는 것도… 태민의 옆에는 지선이 있었다. 태민을 위해서 기꺼이 아무 말도 없이 프랑스로 떠날 만큼 태민을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이제는 다시 태민에게 돌아와 그와 함께 하겠다고 결심한 여자. 그런 지선이 있었다. 누가 봐도 그들은 공식 커플이다. 그들이 결혼이라도 한다면… 우주도 마음을 접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했다. 태민과 지선을 위한 자리. 그건 아마도 그 둘을 위한 자리라기 보다, 우주를 단념시키고 싶었던 마음이 더 크지 않았을까? 그렇게 만든 그들을 위한 자리에서 우주는 결국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소믈리에 칼에 손을 베이고 .. 2009. 2. 25.
[캡처스토리] '떼루아' 의 이해를 돕기 위한 태민의 주변인물 정리 #1. 사건의 중심 '샤토 무통 마이어 1945' '샤토 무통 마이어 1945' - 2차 대전 승리를 기념해 만든 전 세계에 달랑 2천 병 밖에 남아 있지 않은 꿈의 와인. 샤토 무통 마이어라고 다 귀한 것은 아니다. 1945년산만이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 마이어를 소유한 사람 중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결코 마이어를 시장에 내놓지 않을 그런 명예와도 같은 것. 이 신의 축복과도 같은 술 '샤토 무통 마이어 1945'을 구하라는 특명을 내린 사람이 있다. 강태민이 다니는 와인 수입회사 미르무역의 대표인 양승걸 대표. 강태민은 양대표의 특명이 아니더라도 마이어를 구하고 싶은 이유가 있었다. 바로 정태 삼촌 때문. 태민에게 가족이라곤 한강건설의 강회장과 정태 삼촌뿐이었다. 할아버지 강회장과 태민은 꿈이 달.. 200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