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1 [추천] 재미난 연재 -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옛말에 '말로 천냥 빚 갚는다.'라는 말이 있다. '말'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거겠지. 한국 말은 분명히 '아' 다르고 '어' 다르다. 사소한 말다툼은 때론 '토시' 하나 때문에 발생하기도 한다. '반밖에 안 남았어.' 와 '반이나 남았어.'의 차이. 긍정적인 사고와 부정적인 사고를 대표하는 이 말.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는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전체보기] 이어령의 한국인 이야기 한국의 의성·의태어는 반드시 ‘ㅗ’ ‘ㅏ’ 양모음과 ‘ㅓ’ ‘ㅜ’의 음모음이 짝을 이루는 모음조화의 법칙으로 구성된다. 가령 쌀밥과 보리밥을 빛으로 나타낼 경우 쌀밥에 보리가 조금 섞이면 ‘환한 밥’은 ‘훤한 밥’이 되고 꽁보리밥에 흰쌀이 들어가면 ‘깜깜한 밥’은 ‘껌껌한 밥’이 된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깃.. 2009.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