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의 어릴적 기억1 '남자 이야기' 어린 채도우와 병든 엄마만 아는 이야기 #1.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었던 채도우의 어머니 채도우의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있듯… 병도 길어지면 주변 사람들은 자꾸만 힘든 것이 더 크게 느껴지는 법. 채도우의 아버지는 어린 남매가 있는 집에 여자를 끌어들였다. 어린 도우는 자기 몸도 못 가누는 엄마가 은수에게 하는 말을 들었다. 엄마 "엄마가 너무 오래 아파서… 아버지가 지치신 거야. 사람은 너무 오래 지치면 화가 나거든… 그래서… 아버지가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는 거야. 지치고 화가 나서… 우리 은수, 아버지 때문에 다친 사람들… 보살펴 줄 수 있겠니? 그게 다 엄마 때문이니까… 은수야. 사실은 아버지도 아퍼. 오빠도 아퍼. 그러니까 우리 은수가 잘 보살펴 줘야 해. 엄마 말 잊으면 안 돼. 부.. 2009.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