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훤1 달을 꿈꾸는 '보경' 김민서 전생 알고보니 장안의 화제 '해를 품은 달'서 달의 상을 타고 나지는 않았으나 달의 자리에 오른 중전 윤대형의 여식 보경의 전생이 궁금하여 추적하였다. '보경' 김민서는 전생에 초선이란 이름의 기생이었다. 그것도 성균관 장의가 그녀 마음 한번 얻어 보겠다 헐떡거릴 만큼 그녀의 존재는 대단했는데... 사실 '초선' 김민서는 성균관 장의가 아닌 마음씨 따듯하고 다정한 한 남정에게 이미 마음을 주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성균관 유생 김윤식. 아~ 그러나 어쩌나! 김윤식은 동방생 이선준에게 이미 마음을 주고 말았으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이냐!! 그럼 김윤식과 이선준이 서로 동방생 이었으니 '남색' 이었냐고? 그렇진 않았다. 사실은 김윤식이 사내가 아닌 남장을 한 여인 이었다. 이렇게 '초선' 김민서는 사랑하는 사내를 .. 2012.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