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가면 연예계 전반적인 아줌마들의 수다가 시작된다.
지난주 목욕탕 통신에선 현빈 얘기가 떴다.
- 현빈은 군대가도 연예인이야~
- 군개 가기전에 광고 얼마나 많이 찍고 갔는데~
- 보통은 군대 가면 광고 재계약 안하는데... 현빈은 재계약이 되고 있데~
- 근데 대체 송혜교랑은 왜 헤어진 거냐?
- 그걸 알겠어? 둘만 알겠지.
- 그럼 김혜수랑 유해진은 왜 헤어졌데?
- 아마 김혜수 엄마가 반대했데~
- 왜 ? 뭐 때문에 반대했데?
- 벌이가 시원찮아 그렇다던데~
- 자기 딸 나이를 생각해야지. 참내.
40~50대 아줌마들에게도 현빈의 인기는 대단하더라.
현빈은 군대를 갔어도 군대에 간 것 같지가 않다.
그가 찍고 간 광고 중에 하나 '옥수수 수염차'에서 "푹~ 잖나 보네. 알아! 넌 물만 마셔도 붓잖아"라고 말할때 마다 난 찔린다.
그래. 난 오늘도 얼굴이 부어 있는 것 뿐이다. 결코 찐 게 아니다!!!
현빈이 그랬다. 나에게도 V라인이 있다고! 그 말을 믿고 싶다.
현빈이 특등사수임에도 홍보병으로 배치를 받았다고 하더니~
결국은 일반병 배치를 받은 모양이다.
특등사수가 홍보병이라는 건 말이 안되거니와~
현빈이 군대 가기 전에 굳이 해병대를 선택한 것과도 배치되는 내용이 아닌가 싶다.
왠지 요즘 진행되는 행태를 보면...
우리는 현빈이 군 제대할 때까지 그와 함께 해병대 체험을 하지 않을까 싶다. ㅋㅋ
오늘 클릭비의 오종혁도 현빈에 이어 해병대 입대한다는데...
건강히 군 복무 잘 마치길...
(사진은 중앙일보 독자가 직찍한 생생 사진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