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6일, 아는 지인의 카페에 SM의 최강창민과 이연희가 콘서트 배경 영상을 촬영하러 온다기에...
퇴근 후 열심히 발길을 돌려 카페로 향했다.
내부 촬영신을 찍는 촬영장 밖의 모습이다.
두 사람이 촬영하는데 참으로 많은 사람이 움직이고 있더군.
저 안에 최강창민과 이연희가 있었다.
아쉽지만 매니저의 저지로 실물 촬영은 할 수 없어 .... 스텝들을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가까이서 촬영 현장을 보는 것... 꽤나 즐겁더라.
내가 이렇게 가까이서 촬영장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카페 주인장과 몰려 오지 않은 팬들 덕이다.
나의 지인은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 덕에 난 여유롭게 촬영 모습을 즐겼다.
5분 메이킹 필름이라고 했는데.... 낮 12시 부터 준비를 하고 밤 12시 넘도록 찍었다.
간간히 휴식 시간에 최강창민은 벤에 가서 쉬었고, 이연희는 카페 안쪽에서 메이크업을 손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옛 '파라다이스 목장' 커플의 재회였군!
재밌게 본 드라마였고, 최강창민의 가능성을 발견한 작품이기도 했다.
작품 속 이연희도 꽤나 귀여웠다. 그러나 실제로 본 이연희는 키가 커서 깜짝 놀랐다.
170cm 라는 키가 거짓이 아니었다!
어떻게 저렇게 조그만한 얼굴에 저 키가???
최강창민은 티비서 보는 모습 그대로였다. 참으로 귀엽더군! ㅋㅋ
셋팅된 카페의 모습이다.
이것은 평소 카페의 실제 모습이다. 그림을 그리고 조명이 될만한 전구를 더 붙이는 것 외에 그닥 손 댄 것이 없다.
아마 카페가 꾸며지지 않은 거라 더욱 이 카페를 선택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플한 카페다.
좀 특이해 보이는 이 카페는 그닥 손님이 많지 않다. 위치가 큰 길가가 아니라서 더욱 그런 듯 하다.
커피맛은 좋은데~~ 다들 기회 되시면 홍대 '카페 홈즈'를 검색하고 다녀가보면 어떨까? ^^
요즘엔 간혹 최강창민 팬들이 다녀간단다. 그 영상 찍은 곳이 맞냐며!
이 곳은 셋팅이 되지 않은 평소의 카페 모습이다. 저 안쪽에서 최강창민이 커피를 내렸다.
(카페 주인장이 직접 방법을 전수 했다는....)
안쪽에 최강창민이 있었고, 반대편에 이연희가 앉았다.
촬영 당시는 안을 볼 수 없어 어떤 장면이 연출 됐는지 궁금해 죽겠다.
반대편에서 보면 이렇다. 평소엔 칠판에 시계가 반사 되지만... 촬영 날에는 여러가지 소품이 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촬영 중간에 셋팅 하느라 분주한 스텝들.
이미 해외 투어를 시작하며 메이킹 영상을 본 이들이 많은 듯하다.
그 파일을 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다.
암튼 촬영 현장을 가까이서 보긴 처음이었는데... 색다르고 재밌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더군.
그러니 영화나 드라마 찍을 땐 어떨까 싶다.
다들 고생 많았어요~ 토닥토닥!
*** 여기 있는 사진이 다른 곳에도 돌고 있는 듯합니다.
이 사진은 본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저와 카페 주인장에게만 공유된 사진인데...쩝
참고로 이날은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자전거 위에 있는 빗방울은 사실은 살수차가 뿌린 물이었죠.
날씨를 확인해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예술을 만들기 위한 노력. 진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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