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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진이의 다이어리

김장훈, 사람 목숨 가지고 협박 말아줬으면...

by 하진다이어리 2012. 10. 9.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빌보트 차트를 누비고, 유튜브에 4억뷰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기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이 시점.

김장훈의 약물 과다로 자살 시도니 뭐니 하는 말들이 날 우울하게 만든다.

 

떠도는 얘기를 종합해 보면, 절친이었던 김장훈과 싸이 사이에 불화가 생겼고 그 배경에는 김장훈 공연단을 싸이가 가로챘다는 주장이다.

 

이로인해 싸이는 김장훈의 공연과 95% 일치 한다는 이유로 피소를 당하기에 이른다.

 

참 세상 사는 일이 호사다마라고... 늘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암튼, 둘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은 확실하고, 그것 때문에 김장훈이 상처 받고 약물을 과다하게 먹었는데...

이것이 자살 시도가 맞다는 거다.

 

둘의 문제는 둘이 제일 잘 알 것이니 난 모르겠다.

 

다만, 김장훈이란 사람이 독도를 지키네 뭐네 하면서 기부 천사로 살아온 삶이란 걸 되돌아 보고 싶다.

 

그런데, 그러던 사람이 지금 싸이 때문에 죽고싶네 마네 하고 있다는 거다.

 

삶의 의지를 찾을 수가 없다고...

 

김장훈 쫌!!!!!!!!!!!!!!!!!!!!!!!!!!

 

어른스럽게 행동해줬으면 좋겠다.

 

내게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싸이가 김장훈의 사람들을 빼돌렸네도 아니고... 그것 때문에 피소 되고 하는 일도 아니다.

 

적어도 나라를 위해 기부를 하고 독도를 지키겠다 울부짖던 사람이 '나 자살 시도 맞아요' 라고 떳떳하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 그럴꺼면 기부도 하지 말고, 독도 광고도 내지 말지.

 

이 무슨 해괴한 짓인지 모르겠다.

 

난 김장훈이 부끄럽다.

 

부디 더이상 '자살'이란 단어를 언급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