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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남자 이야기

'남자이야기' 채도우, 김신 주변 인물을 미끼로 협박하지만…

by 하진다이어리 2009. 7. 29.
#1. 채도우, 김신의 친구들을 위험에 빠뜨리며 위협하다

채도우, 기자 앞에서 망신 당하고…
주식으로 '농벤' 땅 매입할 돈을 구하려던 계획은 방해를 받고,
그것도 모자라 친구들에게 무시당하고, 엉뚱한 조폭이 끼어들며 일을 완전히 망치고 말았다.
그 후, 조합원을 협박, 종용하며 토지 매입에 하려던 것도
그들이 마지막에 김신 편에 서면서 틀어지고 말았다.
'농벤' 조합원을 향흥으로 매수 하려던 채도우는 보기 좋게 당한 거지.
물론 그 뒤에 김신이 있었음은 당연한 얘기!

이정도면 채도우도 화가 나다 못해 약이 오를때로 올랐을 거다.

그후, 박문호와 안경태가 다시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그들은 전과자 아니었던가!
그들에게 죄가 없다고 해도 조사 받는 것 만으로도 그들에겐 큰 위협이 될 수 있었다.
전과자에겐 너그럽지 못한 편이거든! 그 가중처벌이니 뭐니 그런 게 있으니 더더욱~
게다가 어찌 된 것인지 그들의 면회 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뭔가 구린 냄새가 난다~ 폴폴!~

그 실체는 금방 드러났다.
김신도 채도우의 짓이라 생각은 들었지만… 그렇게 친절하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알려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채도우, 김신에게 '농벤' 일에서 손을 떼고… 지난번 처럼 무릎 꿇고 용서를 빌면 친구들을 풀어 주겠단다.
채도우, 조금 유치해진거 아냐? 무릎은 왜 또 꿇으래?
채도우도 많이 변한 모양이다. 그 당당하던 채도우 어디갔을까?

#2. 김신, 큰형님을 찾아가 보지만…

마징가의 도움으로 큰 이득을 봤던 큰형님. 그 돈을 고스란히 '농벤'에 투자 했었다.
그런데 이 큰형님~~ 생각보다 배포가 작으신 분이더라고~
채도우의 회유와 설득에 '농벤'에 투자한 돈을 회수 하시겠단다.

김신, 그런 큰형님을 찾았다. 물론 큰형님이 투자한 돈을 빼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럴리는 없었다.
그래서 말해 주고 싶었다. 채도우가 제안했던 것들… 결코 이뤄지지 않을 거란 걸!
바로, 조폭 일제 단속부터 할 놈이란 건 말해줘야 할 것 같았다.

어렵게 구한 변호사를 대동하고 면회가 허락된 김신과 도재명. 그들을 보니 안스럽기 그지없다.
박문호도 마징가도 이번 상황이 답답하고 억울하긴 마찬가진데…
마징가는 잡혀간 이후로 한마디도 못하고 살았나 보다. 김신과 도재명을 보자 막혔던 숨을 몰아쉰다. 쯧쯧.

친구들을 만난 김신은 채도우를 찾았다.
설마 또 무릎꿇고 친구들을 구해낼 빌어볼 생각인 걸까?

#3. 김신, 이번엔 결코 채도우에게 무릎꿇지 않았다

채도우는 기쁜 맘으로 김신을 맞았다.
그가 '농벤'에서 손을 떼고 잘못했다고 무릎 꿇으면 그동안 막혔던 일이 모두 해결되는 거니까~

그러나 김신이 채도우의 생각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큰형님에겐 3개월의 시간을 벌었다. 3개월짜리 어음을 끊어주는 걸로 큰형님이 당장 투자금을 빼지 않겠다 양보했다. 그러니 '농벤' 일을 포기할 일이 없어지는 거다.
게다가 박문호도, 마징가도 감방 생활을 하게 되더라도 절대 다시 채도우에게 무릎 꿇지 말란다.
김신도 결코 그럴 생각이 없기도 했다.

그런데 굳이 왜 김신은 채도우를 찾아갔을까?
'농벤'을 포기할 생각도 없고, 무릎 꿇지도 않을 거고, 용서를 빌지도 않을 거면서 말이지.
채도우 화만 돋구고 말야~

김신이 채도우를 찾은 이유는… 이제는 채도우 식대로 싸우지 않겠다고 말하고 싶어서란다.
그리고 처음엔 혼자서 싸우기 시작했는데… 이젠 주변에 친구들이 많다고~
10명… 100명 잡아 가고 싶으면 다 잡아 가 보라고… 그러고도 사람이 많다고…

김신은 확실히 변했다. 머리를 쓰던 채도우, 몸을 쓰던 김신이었는데…
이제 김신도 머리를 쓰고… 사람의 마음을 읽고… 그리고 그 마음을 쫓을 줄 안다.

그렇게 채도우 앞에서 당당하게 맞서던 김신, 너무 긴장했었나?
채도우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쓰러지고 말았다. 대체 김신의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4. 은수에게 용돈을 건네는 큰형님

김신은 채도우를 만나고 나오는 길에 쓰러지고도 여러 날을 앓았다. 응급실에도 갔었다.
그 옆은 은수가 지극 정성으로 지켰다. (아무래도 둘 사이에 애정 전선이라도 생기는 건 아닐까 몰라~)

그리고 느닷없는 큰형님의 방문. 은수가 김신의 새로운 여자냐며 용돈이라고 봉투를 내밀었다.
그사이 '농벤' 투자금 때문에 큰형님에게 서운했던 게 많았던 김신은 큰형님을 대면대면 대하고 보냈는데…
큰형님이 주고간 봉투에는 어음이 한장 들어 있었다.
아마도 그 어음은 '농벤' 사람들이 보냈던 그 어음 인듯 하다.
그렇다면 결국 큰형님이 투자금을 빼지 않겠다는 말이잖아~ 오홍~~

#5. '농벤' 사람들, 시장에게 토지 수용을 요구하다

큰형님에게 어음을 받은 은수는 그 어음을 '농벤'에 투자했다. 그러니 '농벤'에 새 투자자가 생긴 거다.
그렇게 새 투자자를 만난 '농벤' 사람들은 시장을 찾아가 '토지수용'을 요구했다.
법 조항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말이지~

그런데 시가 토지수용을 하게 되면 일이 좀 복잡해진다. 그건 채도우가 바라는 일이 아니거든~
시가 토지를 수용하게 되면 공익사업을 위해서만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거지.
그러니 호텔이니… 카지노니… 이런 것들은 지을 수가 없어지는 거다.

그러니 오 시장님~ 겁을 먹었던 거지… 이들을 막을 수도~ 그들의 요구를 들어 줄수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오 시장은 경찰의 힘을 빌렸다. 자신이 위험에 놓여 있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그들은 모두 경찰에 연행됐다.
감히 오시장은 은수도 함께 연행 되도록 하는 오류는 범하지 않았지만…
은수는 차라리 함께 연행이라도 되고 싶었지만…

#6. 은수에게 도와달라고 손 내미는 채도우

은수는 자기도 차라리 '농벤' 사람들과 함께 경찰에 연행되는 것이 낫다 싶었다.
그래서 경찰서로 가려 했는데… 마침 채도우가 그곳에 나타났다.
채도우도 '농벤' 사람들이 토지 수용해 달라며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거든…

은수, 채도우가 싫어할 줄 알지만… 친구들이 잡혀 갔다며 경찰에 가겠다 했다.
그런데 채도우… 전화 한통으로 이 일을 가볍게 해결한다. "풀어주세요"라고…
뭐야? 누구에겐 죽어라 힘써도 안 되는 일이… 누구에겐 왜 이리 쉬운 거야? 정말~
암튼… 그들이 풀려 났으니 다행이다.

채도우, 그들을 풀어주는 대신 은수와 저녁 식사 시간을 얻었다.
언제부턴가 자신을 바라보는 은수의 눈빛에서 경계심을 감지하는 채도우…
은수에게 곁에 있어달라 부탁했다. 은수가 없어서 멈춰지지 않는다면서…
은수는 도우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예전에 그랬거든!
"오빠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얘기해. 도와줄게"라고…

그래서 은수는 채도우의 뜻대로 도우의 집으로 들아가기로 할 수 밖에…
은수가 집으로 들어온다는 소식을 전하는 채도우의 표정엔 최근 볼 수 없던 생기가 돌았다.
늘 침착하고 차분하던 그가… 흥분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서경아 좀 쓸쓸하겠다.

그런데… 하필 은수가 집으로 들어온다는 기분 좋은 얘기를 하는 그날…
경찰이 케이를 다시 체포하러 들이닥쳤다.
케이는 이제 양시장 살인사건의 용의자에서 살인범으로 바뀌는 일만 남은 걸까?

#7. 막다른 길에 막힌 채도우, 무언가 위험한 결심을 하다

이제 토지 수용에 대한 소문은 명도시에 투자하려던 수 많은 투자자의 귀에 들어갔다.
끊임 없이 울려대는 전화기. 채도우는 철저하게 전화를 외면한다.
그 뒤치닥거리는 경아의 몫!

그러나, 설마 경아는 채도우가 자신에게 김신을 만나 어떤 수단과 방법을 쓰더라도 김신을 막아보라는 말을 할 줄은 몰랐다.
아무리 애정이 없어도 그렇지! 아내에게 옛남자에게 무슨 짓을 해서라도 막으란 말은 하지 말았어야지!
채도우는 이제 경아에게 예의 조차도 차리지 않는다.

그리고 은밀한 장소에서 케이를 만난 채도우.
이제 더이상 케이를 지켜줄 수 없음을 알리며 해외로 떠나라 하는데…
떠나기 전에 할 일이 있다며 케이가 맡겨 둔 권총을 넘겼다.

이번엔 꼭 채도우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해야 한다고!
지난번 케이가 양시장을 살해 했을 때… 불같이 화내던 채도우가 그랬었다.

"네가 뭔데 네 맘대로 일을 벌여?
일을 해도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하는 거야"라고…
그러니… 채도우의 말은 뭘 뜻하겠어?
아~ 결국 채도우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마는 건가??
김신은 채도우의 음해를 피해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