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도우에 대해 의심을 품기 시작한 서경아
채도우와 결혼식을 올린 서경아. 시아버지 채회장을 찾았다.
양가 부모의 참석 없이 달랑 증인으로 은수와 케이만 참석한 결혼식 이었지만 …
그래도 며느리라고 인사는 해야할 것 같았거든…
그런데 이 시아버지 보통이 아니다. 짐작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첫 대면부터 경아의 화류계 경력을 들먹이신다. 그렇다고 그런거에 흔들릴 경아는 아니지~
채회장은 도우의 실체에 대해 알고 있냐며… 그 실체를 알기 전에는 상대해 줄 수 없다며 경아를 내몰았다.
그런데 냉담한 채회장의 태도보다 정작 더 충격적인 일은 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에 있으리라고 짐작하지도 못했던…김신의 형수가 들려 준 이야기.
김신의 형을 자살하고… 김신이 감방에 가게 만든 배후가 다름 아닌 채도우 였다는 것.
경아도 그 때문에 텐프로에 입문하게 됐었잖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채도우가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정황이 여럿 포착 된다.
김신에 대해 알고 싶은데…어떤 보상이면 알려 주겠냐 묻던 채도우.
네 꿈을 이뤄주겠다고 하는 사람이 채도우냐 묻던 김신.
김신이 자기와 경아의 사이를 알아서 아버지 채회장을 노려 사기를 쳤다던 채도우.
경아는 채도우 말이 의심 하나 없이 진실인 줄 알았다.
그래서 서경아, 김신에게 어찌나 모질게 대했던지!
모든 조각의 기억들이 하나의 퍼즐로 맞춰지는 순간이다.
그동안은 그저 채도우가 속이 텅 비어 외로운 사람이거니 생각했었다.
사실, 그의 두뇌가 뛰어나다는 걸 모르던 건 아니다.
그렇지만 계획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을 거라곤 생각 못했던 서경아. 늦은 후회로 목놓아 울었다.
그후, 서경아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2. 채도우 곁을 지키는 서경아, 자꾸만 외로워진다
오늘도 '명도시 뉴딜 정책단'은 어떻게 하면 '농벤' 부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고심 중이었다.
'농벤'에 새로운 투자자가 나서면서 다시금 부지 매입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였는데…
그 새로운 '농벤' 투자자가 바로 김신 감방 동기인 남방파 큰형님이라는 소식을 접한 채도우, 이성을 잃고 회의장을 빠져 나가는데…
채도우를 의심하기 시작해서 일까? 예전 같으면 함께 고심했을 서경아의 눈빛이 서늘하다.
그렇게 침작하던 채도우는 이제 심심하면 이성을 잃는다.
그러니 은수를 납치하고… 김신과는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지~
예전의 채도우에게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심기 불편한 채도우는 경아가 오든말든 별 관심도 없다. 말 시키는 것조차 귀찮다.
채도우는 경아가 자기만의 세계 '네오 모나코' 그림을 보는 것도 싫은 모양이다.
어떤 설명도 없이 그림을 가려 버리는 채도우. 그걸 바라보는 경아는 외롭다.
물론 서경아도 알고 있었다. 채도우에게 0순위는 자신이 아닌 은수라는 걸…
그래도 경아는 궁금했다. 앞으로도 채도우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은수를 찾을 것인지!
물어보나마나 채도우는 그럴 모양이다. 그런 질문조차 불쾌하다는 듯 받았다.
그런 채도우, 한도 무제한 카드는 왜 주는 거야?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경아도… 도우도… 서로의 사이에 냉기가 흐른다.
#3. 신혼인 경아, 홀로 외로운 밤을 지세운다
은수의 집을 찾은 서경아. 그곳에서 우연히 김신과 마주쳤다.
경아는 이제야 그들의 얽히고설킨 실타래 같은 관계의 배후에 채도우가 있다는 걸 알았는데…
은수와 김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랬다.
이제야 지나온 시간에 대해 김신에게 사과하는 서경아.
그런 경아를 보며 무슨 일이 있지나 않나 걱정하는 김신.
대체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
그런 김신의 마음 때문에 경아는 조금은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받지 않았을까?
그래도 경아는 여기서 멈출 순 없었다.
그래서 채회장을 찾아가 묻는다. 채도우에 대해서…
채도우에게 오래 공들여 사랑하면 그거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냐고…
오늘도 채도우는 '농벤' 부지 문제가 뜻대로 되지 않아 심각하고…
채도우가 돌아오지 않는 커다란 왕국의 서경아는 채회장을 만나 후 깊은 나락의 끝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4. 경아 피임을 결심하다
채도우는 남방파 큰 형님에게 투자금을 빼도록 종용하고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공권력을 움직여 박문호와 마징가를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그후, 채도우는 그토록 껌뻑 죽는 은수의 연락도 피하고 있었다.
왜? 당연하지! 은수가 무슨 말을 할 줄 뻔한데…
그래서 답답해진 은수는 경아를 찾았다. 도와 달라고~
그러나 채도우가 누군가의 부탁을 받아 들인다면 그건 은수 뿐이다.
은수도 그걸 몰라서 경아를 찾아간 건 아닐 거다. 그저 가만히 있긴 너무 답답해서였겠지!
경아도 은수를 본김에 물어 보고 싶은 게 있었다.
채도우의 정신병이 유전인지를… 혹시 임신이라도 하게 되면 걱정해야 되는 거냐고…
은수가 뭐라 대답할 수 있었겠어? 또 대답 안한다고 못 알아들을 경아야?
그저 은수의 표정이 답을 대신할 뿐!
그래서 였을까? 경아는 어느새 피임을 시도하고 있었다.
아마 채도우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서경아는 아마도 끝까지 채도우 모르게 피임을 했겠지만…
우연도 이런 우연이? 채도우는 우연히 경아의 가방 속 피임약을 발견한다.
심기가 불편해진 채도우… 자기 허락도 없이 피임하는 짓 따위는 하지 말란다.
서경아, 무슨 생각이었을까? 아무런 저항 없이 그러겠단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경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다.
마음에 상처가 컸을 서경아.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5. 궁지에 몰리는 채도우, 그가 예전 같지 않다
'뉴딜 정책단' 왜 맨날 회의만 하는지… 회의를 많이 하는 회사는 의심해 봐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말야~
그건 그렇고… 채도우, 농벤 조합원에 심어 놓은 쁘락지가 조합원들이 시청에 가서 토지수용 해달고 요청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헉! 토지수용 얘기는 그냥 겁만 주려고 했던 거지~ 결코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되는 거잖아!
급하게 시청을 향해 나가는 채도우 뒤로 임원진들이 만기 어음이 돌아온다느니…
토지 매입이 확정되지 않으면 투자를 못하겠고 연락이 왔다느니…
이런 말들로 채도우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순간에 서경아, 다시 채회장을 찾아간다.
예전 같으면 채도우와 함께 대책회의를 했을텐데 말이지!
그리고 서경아, 채회장에게 제안을 하나 한다.
채도우가 예전 같지 않다고… 3년간 봐 왔지만 한번도 이렇게 흔들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농벤' 부지도 그가 그렇게 서두르지 않았다면, 이렇게 복잡해질 일이 아니었다고…
그러니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 채동을 지킬 방법을 생각해 놔야 할 것 같다고…
그러니 도와 달라고… 자기가 채동 주식 17%를 가진 대주주라고…손을 잡잖다.
서경아, 이대로 채도우에게 돌아서려는 걸까?
경아의 이런 변화도 모르고… 채도우는 이 상황에 은수가 집으로 들어오기로 했다고 말하며 신났다.
이렇게 좋아 하는 모습을 본 것도 참 오랜만인 듯하다.
막아야 할 어음이 널려 있고… 투자자는 삐끗하면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상황인데 말이지!
채도우, 설마 정신을 놓기라도 한거야? 채도우가 변하긴 많이 변한 것 같다.
#6. 채도우, 결코 아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내뱉다
'농벤'이 토지수용을 요구했다는 소문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었다. 그래서 뉴딜정책단의 전화도 불이 났다.
시가 토지수용을 하게 되면 호텔이니… 카지노니… 하는 것들은 결코 지을 수가 없는 거거든.
그럼 투자할 꺼리도 없어지는 거다.
그런데 채도우, '뉴딜 정책단'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철저히 이 상황을 외면하고 있었다.
결코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듯~ 그러니 경아가 대신 움직일 밖에…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 아니라고… 시청에 문의하는 게 확실하다고…
그래! 경아, 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할 수 있었다.
상황이 그닥 좋지 않고… 채도우가 이런 상황에는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채도우, 경아에게 무례한 요구를 해왔다.
김신을 만나 달라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그를 말려 달라고…
돈으로 매수를 해도 좋고… 그 무엇도 다 괜찮다고…
아니! 자기 아내에게 옛 애인을 만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를 말려 달라는 건 무슨 뜻인거야?
아무리 서경아가 화류계 출신이어도 그렇지~
자기가 그렇게 끔찍하게 싫어하는 그 남자, 김신을 만나서 그를 멈춰보라고?
서경아, 그녀는 채도우가 정신병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김신의 인생을 그렇게 망친 장본인이 채도우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오래도록 공들여 사랑하면 그가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채도우 비수를 꽂는다.
아~ 상처받은 서경아를 누가 위로해 줄 수 있을까?
채도우와 결혼식을 올린 서경아. 시아버지 채회장을 찾았다.
양가 부모의 참석 없이 달랑 증인으로 은수와 케이만 참석한 결혼식 이었지만 …
그래도 며느리라고 인사는 해야할 것 같았거든…
그런데 이 시아버지 보통이 아니다. 짐작하지 못한 건 아니지만…
첫 대면부터 경아의 화류계 경력을 들먹이신다. 그렇다고 그런거에 흔들릴 경아는 아니지~
채회장은 도우의 실체에 대해 알고 있냐며… 그 실체를 알기 전에는 상대해 줄 수 없다며 경아를 내몰았다.
그런데 냉담한 채회장의 태도보다 정작 더 충격적인 일은 다른 곳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에 있으리라고 짐작하지도 못했던…김신의 형수가 들려 준 이야기.
김신의 형을 자살하고… 김신이 감방에 가게 만든 배후가 다름 아닌 채도우 였다는 것.
경아도 그 때문에 텐프로에 입문하게 됐었잖아~
돌이켜 생각해 보니… 채도우가 의도적으로 접근했던 정황이 여럿 포착 된다.
김신에 대해 알고 싶은데…어떤 보상이면 알려 주겠냐 묻던 채도우.
네 꿈을 이뤄주겠다고 하는 사람이 채도우냐 묻던 김신.
김신이 자기와 경아의 사이를 알아서 아버지 채회장을 노려 사기를 쳤다던 채도우.
경아는 채도우 말이 의심 하나 없이 진실인 줄 알았다.
그래서 서경아, 김신에게 어찌나 모질게 대했던지!
모든 조각의 기억들이 하나의 퍼즐로 맞춰지는 순간이다.
그동안은 그저 채도우가 속이 텅 비어 외로운 사람이거니 생각했었다.
사실, 그의 두뇌가 뛰어나다는 걸 모르던 건 아니다.
그렇지만 계획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을 거라곤 생각 못했던 서경아. 늦은 후회로 목놓아 울었다.
그후, 서경아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2. 채도우 곁을 지키는 서경아, 자꾸만 외로워진다
오늘도 '명도시 뉴딜 정책단'은 어떻게 하면 '농벤' 부지를 차지할 수 있을지 고심 중이었다.
'농벤'에 새로운 투자자가 나서면서 다시금 부지 매입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였는데…
그 새로운 '농벤' 투자자가 바로 김신 감방 동기인 남방파 큰형님이라는 소식을 접한 채도우, 이성을 잃고 회의장을 빠져 나가는데…
채도우를 의심하기 시작해서 일까? 예전 같으면 함께 고심했을 서경아의 눈빛이 서늘하다.
그렇게 침작하던 채도우는 이제 심심하면 이성을 잃는다.
그러니 은수를 납치하고… 김신과는 한바탕 몸싸움을 벌이지~
예전의 채도우에게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심기 불편한 채도우는 경아가 오든말든 별 관심도 없다. 말 시키는 것조차 귀찮다.
채도우는 경아가 자기만의 세계 '네오 모나코' 그림을 보는 것도 싫은 모양이다.
어떤 설명도 없이 그림을 가려 버리는 채도우. 그걸 바라보는 경아는 외롭다.
물론 서경아도 알고 있었다. 채도우에게 0순위는 자신이 아닌 은수라는 걸…
그래도 경아는 궁금했다. 앞으로도 채도우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은수를 찾을 것인지!
물어보나마나 채도우는 그럴 모양이다. 그런 질문조차 불쾌하다는 듯 받았다.
그런 채도우, 한도 무제한 카드는 왜 주는 거야?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다고???
경아도… 도우도… 서로의 사이에 냉기가 흐른다.
#3. 신혼인 경아, 홀로 외로운 밤을 지세운다
은수의 집을 찾은 서경아. 그곳에서 우연히 김신과 마주쳤다.
경아는 이제야 그들의 얽히고설킨 실타래 같은 관계의 배후에 채도우가 있다는 걸 알았는데…
은수와 김신은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에 또 한번 놀랬다.
이제야 지나온 시간에 대해 김신에게 사과하는 서경아.
그런 경아를 보며 무슨 일이 있지나 않나 걱정하는 김신.
대체 누가 누굴 걱정하는 건지…
그런 김신의 마음 때문에 경아는 조금은 상처받은 마음에 위로받지 않았을까?
그래도 경아는 여기서 멈출 순 없었다.
그래서 채회장을 찾아가 묻는다. 채도우에 대해서…
채도우에게 오래 공들여 사랑하면 그거 알아줄 수 있는 사람이냐고…
오늘도 채도우는 '농벤' 부지 문제가 뜻대로 되지 않아 심각하고…
채도우가 돌아오지 않는 커다란 왕국의 서경아는 채회장을 만나 후 깊은 나락의 끝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4. 경아 피임을 결심하다
채도우는 남방파 큰 형님에게 투자금을 빼도록 종용하고도 일이 뜻대로 되지 않자…
공권력을 움직여 박문호와 마징가를 체포하기에 이르렀다.
그후, 채도우는 그토록 껌뻑 죽는 은수의 연락도 피하고 있었다.
왜? 당연하지! 은수가 무슨 말을 할 줄 뻔한데…
그래서 답답해진 은수는 경아를 찾았다. 도와 달라고~
그러나 채도우가 누군가의 부탁을 받아 들인다면 그건 은수 뿐이다.
은수도 그걸 몰라서 경아를 찾아간 건 아닐 거다. 그저 가만히 있긴 너무 답답해서였겠지!
경아도 은수를 본김에 물어 보고 싶은 게 있었다.
채도우의 정신병이 유전인지를… 혹시 임신이라도 하게 되면 걱정해야 되는 거냐고…
은수가 뭐라 대답할 수 있었겠어? 또 대답 안한다고 못 알아들을 경아야?
그저 은수의 표정이 답을 대신할 뿐!
그래서 였을까? 경아는 어느새 피임을 시도하고 있었다.
아마 채도우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서경아는 아마도 끝까지 채도우 모르게 피임을 했겠지만…
우연도 이런 우연이? 채도우는 우연히 경아의 가방 속 피임약을 발견한다.
심기가 불편해진 채도우… 자기 허락도 없이 피임하는 짓 따위는 하지 말란다.
서경아, 무슨 생각이었을까? 아무런 저항 없이 그러겠단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경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다.
마음에 상처가 컸을 서경아.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5. 궁지에 몰리는 채도우, 그가 예전 같지 않다
'뉴딜 정책단' 왜 맨날 회의만 하는지… 회의를 많이 하는 회사는 의심해 봐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말야~
그건 그렇고… 채도우, 농벤 조합원에 심어 놓은 쁘락지가 조합원들이 시청에 가서 토지수용 해달고 요청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헉! 토지수용 얘기는 그냥 겁만 주려고 했던 거지~ 결코 그런 일이 벌어지면 안되는 거잖아!
급하게 시청을 향해 나가는 채도우 뒤로 임원진들이 만기 어음이 돌아온다느니…
토지 매입이 확정되지 않으면 투자를 못하겠고 연락이 왔다느니…
이런 말들로 채도우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런데 이런 심각한 순간에 서경아, 다시 채회장을 찾아간다.
예전 같으면 채도우와 함께 대책회의를 했을텐데 말이지!
그리고 서경아, 채회장에게 제안을 하나 한다.
채도우가 예전 같지 않다고… 3년간 봐 왔지만 한번도 이렇게 흔들리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농벤' 부지도 그가 그렇게 서두르지 않았다면, 이렇게 복잡해질 일이 아니었다고…
그러니 만일에 대비하기 위해 채동을 지킬 방법을 생각해 놔야 할 것 같다고…
그러니 도와 달라고… 자기가 채동 주식 17%를 가진 대주주라고…손을 잡잖다.
서경아, 이대로 채도우에게 돌아서려는 걸까?
경아의 이런 변화도 모르고… 채도우는 이 상황에 은수가 집으로 들어오기로 했다고 말하며 신났다.
이렇게 좋아 하는 모습을 본 것도 참 오랜만인 듯하다.
막아야 할 어음이 널려 있고… 투자자는 삐끗하면 투자를 하지 않겠다는 상황인데 말이지!
채도우, 설마 정신을 놓기라도 한거야? 채도우가 변하긴 많이 변한 것 같다.
#6. 채도우, 결코 아내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내뱉다
'농벤'이 토지수용을 요구했다는 소문은 일파만파 퍼지고 있었다. 그래서 뉴딜정책단의 전화도 불이 났다.
시가 토지수용을 하게 되면 호텔이니… 카지노니… 하는 것들은 결코 지을 수가 없는 거거든.
그럼 투자할 꺼리도 없어지는 거다.
그런데 채도우, '뉴딜 정책단'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철저히 이 상황을 외면하고 있었다.
결코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듯~ 그러니 경아가 대신 움직일 밖에…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것 아니라고… 시청에 문의하는 게 확실하다고…
그래! 경아, 여기까지는 그래도 이해할 수 있었다.
상황이 그닥 좋지 않고… 채도우가 이런 상황에는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런데 채도우, 경아에게 무례한 요구를 해왔다.
김신을 만나 달라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써서라도 그를 말려 달라고…
돈으로 매수를 해도 좋고… 그 무엇도 다 괜찮다고…
아니! 자기 아내에게 옛 애인을 만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그를 말려 달라는 건 무슨 뜻인거야?
아무리 서경아가 화류계 출신이어도 그렇지~
자기가 그렇게 끔찍하게 싫어하는 그 남자, 김신을 만나서 그를 멈춰보라고?
서경아, 그녀는 채도우가 정신병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김신의 인생을 그렇게 망친 장본인이 채도우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도 오래도록 공들여 사랑하면 그가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에게 채도우 비수를 꽂는다.
아~ 상처받은 서경아를 누가 위로해 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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