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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진이의 다이어리

'빅' 막방 하지도 않았는데 '시청률 부진 속 종영' 기사라니

by 하진다이어리 2012. 7. 24.

홍자매가 만들고 공유의 등장으로 한껏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에 못 미쳤던 '빅'.

 

그렇다고 종영되기도 전에 <′빅′ 시청률 부진 속 종영…′빅′은 국민드라마 될 수 없었다>라는 기사가 뜰 줄이야.

 

물론 '빅'이 SBS '추적자' 떠난 자리에 1위로 등극하리라 기대하진 않았다.

 

그렇다고 이런 사전 기사는 좀 무례하다는 생각이 든다.

 

기자가 쓴 9.7%의 시청률은 그 전날 방송된 23일자 시청률이거나

 

아니면 예지력이 뛰어난 기자의 호언장담 일텐데...

 

적어도 fact 를 전달해야 하는 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이렇게 발빠르게 움직이는 건 씁쓸하기 그지없다.

 

다음은 증거를 남기고자 긁어 온 기사다.

 

부디 누군가 한 사람이라도 나의 이 글을 읽는다면.... 저 기사가 삭제되거나 수정되길 바란다.

 

이 기사는 적어도 24일 낮 시간이 아닌 방송이 끝난 11시 이후에 나와야 하지 않을까!!!!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73074

 

′빅′ 시청률 부진 속 종영…′빅′은 국민드라마 될 수 없었다

기사입력 [2012-07-24 11:32] , 기사수정 [2012-07-24 10:58]



'빅'

아시아투데이 강소희 기자 = 화제리에 시작된 '빅'이 마니아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24일 16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현)은 로맨틱 코미디계의 '시청률 보증수표' 홍자매(홍정은·홍미란 작가)와 '로코 프린스' 공유·'최근 대세' 이민정 수지의 만남만으로 상당한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다. 이에 따라 '빅'은 홍자매의 전작인 '최고의 사랑'의 인기를 이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빅'은 시청률 부진에 허덕였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빅'은 9.7%를 기록했다. 지난 6월 4일 첫방송 이후 꾸준히 한 자릿수 시청률이다.

방송 초반부터 MBC '빛과 그림자', SBS 드라마 '추적자'에 밀린 데 이어 마지막 방송에서는 심지어 후발주자인 MBC 드라마 '황금타임'에도 뒤처졌다.

'빅'은 10~20대 여성 시청자들을 겨냥한 타깃이 분명했다. 이 점은 홍자매 드라마 스타일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순정만화적인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10~20대 여성에게는 충성도 높은 시청자를 생산할 수는 있지만 이외의 시청자들에게는 외면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10대부터 장년층까지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삼은 '빛과 그림자' '추적자'가 종영하자 그 시청률을 '빅'보다는 '황금타임'이 그대로 흡수했다.

 

'빅'

또 '빅'의 주된 소재인 영혼 체인지라는 장르는 이미 '시크릿 가든'과 '49일'에서 다뤄진 바 있이 식상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같은 소재가 몇 작품이 반복되면서 시청자들의 흥미와 호기심은 반감됐다.

여기에 공유 이외에는 다른 캐릭터들이 현실성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민정과 수지 등 최고의 인기스타들이 연기한 여성 캐릭터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 힘들었다는 지적이 대부분이다. 공유 혼자 30세 서윤재와 18세 를 왔다 갔다하면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

한편 '빅'의 후속으로는 김강우 조여정 주연의 '해운대 연인들'이 8월 6일 첫 방송된다.




<강OO 기자 ks_______@asiatoday.co.kr>

{ⓒ '글로벌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빅'의 종영 이후기사를 확인해 보니 일부 수정이 되긴 했습니다.

 

2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빅'은 9.7%를 기록했다.

->

24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빅'은 9.7%를 기록했다.

 

그러나

 

'빛과 그림자' '추적자'가 종영하자 그 시청률을 '빅'보다는 '황금타임'이 그대로 흡수했다.

는 여전히 수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황금타임'이 아니라 '골든타임' 이거든요. ㅋㅋ

최소한의 성의를 보인 것에 만족을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