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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드라마/진이의 다이어리

IOC 페이스북, 김연아 생일 한글로 축하 메시지 남겨

by 하진다이어리 2013. 9. 6.

IOC 페북(https://www.facebook.com/#!/olympics?fref=ts)에 한글로 '김연아 24번째 생일 축하'  메시지가 게재돼 화제다.

 

 

 


387만명이 좋아하는 IOC 페북에 김연아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한글로 등장했다.

 

IOC는 페북을 통해 "오늘은 김연아 Yuna Kim 선수의 24번째 생일입니다. 진심으로 생일 축하합니다!"란 축하 메시지와 더불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면 촬영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김연아는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 78.50점, 프리스케이팅 150.06점, 총점 228.56점을 받았다. 이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 부문 모두에서 역대 최고점 신기록을 작성한 기록이었다.

 

밴쿠버 올림픽 당시만 해도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와 누가 최고의 자리에 오를지 그 누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선수 생활을 시작한 어린 나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아사다 마오가 먼저였지만, 김연아는 꾸준히 그를 추격해 이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자리에 올랐다.

 

김연아는 올림픽 이후 약간의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겠다고 나서며 화려한 마무리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김연아는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LPG기업 E1이 후원한 '김연아 선수 전국민 응원 릴레이'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새 프리스케이팅 곡으로 '아디오스 노니노'를 선택했다고 밝힌 김연아는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는 거의 숨을 고를 수 없을 정도로 힘든 프로그램입니다. 곡을 선택하고 나서 한 달 만에 후회가 들었지만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아디오스 노니노는 탱고 풍의 곡으로 <2008 세계 선수권 남자 싱글 챔피언>에서 캐나다의 제프리 버틀이 연기했던 곡이다. 그는 이곳을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사용해 2008 세계 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연아는 이 곡의 안무 구성에 대해 "쉴 틈이 없다"고 밝혔다.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은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기술과 기술 사이에 모두 안무와 스텝이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다지 쉬운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가 역대 가장 어렵다고 밝힌 '아디오스 노니노'가 소치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하지만 김연아가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해줄 것도 당부하고 싶다.

 

이미 밴쿠버 올림픽에서 온 국민에게 큰 선물을 안겨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무 염려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