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남윤정(향년 58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름만 들어선 모르지만... 출연작이 많다보니 사진을 보면 알아보는 이 많을 듯하다.
남윤정은 지난 1973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 '강남 엄마 따라잡기'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넓혀왔다. 최근에는 JTBC 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에서 김희애의 시어머니 진수애 역으로 출연했다.
그러고 보니 '아내의 자격'에서 며느리 김희애가 집안 배경 좋지 않고 배운것 없다 구박하면서 본인은 고스톱에 미쳐 사채빚까지 쓰던 역으로 출연했었다.
그때의 모습으로는 이렇게 사망소식을 들을 것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허무하구나!
한편,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측근은 남윤정이 과로사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했지만 경찰은 최종 자살로 결론 지었다.
故 남윤정은 지난해 남편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우울증을 앓아 왔다고 한다. 게다가 남편이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나자 더 힘들었던 듯 하다.
고인은 마지막 유서도 남겼고 목을 매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측된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돼 있고 발인은 오는 3일 예정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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