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의 화제 '해를 품은 달'서 달의 상을 타고 나지는 않았으나 달의 자리에 오른 중전 윤대형의 여식 보경의 전생이 궁금하여 추적하였다.
'보경' 김민서는 전생에 초선이란 이름의 기생이었다. 그것도 성균관 장의가 그녀 마음 한번 얻어 보겠다 헐떡거릴 만큼 그녀의 존재는 대단했는데...
사실 '초선' 김민서는 성균관 장의가 아닌 마음씨 따듯하고 다정한 한 남정에게 이미 마음을 주고 있었다.
그의 이름은 성균관 유생 김윤식.
아~ 그러나 어쩌나! 김윤식은 동방생 이선준에게 이미 마음을 주고 말았으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이냐!!
그럼 김윤식과 이선준이 서로 동방생 이었으니 '남색' 이었냐고?
그렇진 않았다. 사실은 김윤식이 사내가 아닌 남장을 한 여인 이었다.
이렇게 '초선' 김민서는 사랑하는 사내를 훈남 미키유천에게 빼앗기고 아쉬운 마음을 접어야 했다.
그렇게 전생에서 사랑을 이루지 못한 김민서는 이생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이생에 다시 태어난 그녀는 다행히도 또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는 다름아닌 대형 족발본가 아들인 최다니엘.
아하 그러나 이번엔 또다른 복병이 있었으니.... 그것은 말도 안되게 최다니엘 보다 7살 위인 '동안' 장나라였다.
'윤서' 김민서를 이번엔 나이로 보나 학벌로 보나 하나도 밀릴 것 없는데도 또다시 좌절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았으니~
오호~~ 통제라!
김민서는 이생에서도 험난한 짝사랑을 마감하고 말았다.
그렇게 여러번 사랑에 실패한 김민서는 못다한 사랑 한번 이뤄 보겠다고 과감히 전생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전생으로 돌아간 '보경' 김민서는 또다시 남의 사랑 고백이나 엿보게 되는 비운의 운명을 맞닥뜨리고 마는데...
쯧쯔... '보경' 김민서 가엽구나!
또 멀어지는 사랑을 바라보며 눈물 흘리고 있구나~ 저런저런!
그러나 그냥 가엽게만 볼 것이 아니다~
왜냐면.... '보경' 민서는 흑주술을 써서 연적 연우를 골로 보내 버렸거든!
그래! 이젠 다시는 그 누구에게도 자기 자리를 빼앗기지 않겠다 마음 먹은 보경은 드디어 중전의 자리에 오르기에 이른다.
그리고 왕과 합방까지 맞이하게 되는데....
이제 거의 다 왔는데...
앗! 이게 왠일!!
합방일에 살 맞는 왕이 대체 어디 있단 말이냐!~~~~ 흑흑
그래~ 합방은 참고 참아 다음 기회로 노린다 쳐! 그런데..... 헉
연적인 연우랑 똑 닮은 아이가... 임금의 곁을 지키는 액받이 무녀로 들어와 있었다.
자기에겐 그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임금 옆에 찰싹 달라 붙어 있는 무녀가.. 왜 하필.. 왜 하필....
아~ 어쩜 이리도 닮았을까? 중전 김민서는 그만 숨이 턱! 하고 막히고 말았다.
그 뒤는 어떻게 됐냐고?
'보경' 김민서는 죽은 연우과 환생했다 믿으며 공포에 떨고 있었고...
왕 훤은 연우와 달달한 키스를 나누고 있었지 모야~
아~ '보경' 김민서 전생과 이생을 오가며 행복한 사랑을 꿈꿨으나
어느 하나 이줘진 게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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