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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원작은...

[원작비교] 츠카사의 오해로 시작된 츠쿠시와의 인연

by 하진다이어리 2009. 2. 3.

#1. 츠쿠시, 조용히 졸업하는 게 일생 최대의 목표였는데…

가난한 집안의 츠쿠시, 부모의 야심 때문에 신분에 맞지 않는 명문 고교 에토쿠 학원에 다녔다.
학교엔 F4라고 절대권력을 가진 녀석들이 있었는데…
츠쿠시는 F4 때문에 멀쩡하던 훈남이 폐인이 되거나 퇴학당하는 광경을 보며 되도록 그들을 피해 무사히 졸업하는 게 최대 목표였다.
그러다, 친구의 일에 끼어들면서 결국 공포의 레드카드를 받는데… 그냥 친구 일에만 끼어들었으면 좋았으련만… F4의 리더인 츠카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 결과는 뻔한 일. 츠쿠시의 사물함에 레드카드가 붙으며 츠쿠시는 온 학원의 이지메 대상이 되었다.
누구보다도 F4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던 츠쿠시는 그냥 당하고 있을 수 없어 F4에게 선전포고를 가하게 되는데… 아무리 당찬 츠쿠시도 여자의 몸으로 불가항력의 상황을 당할 수 있는 법.
이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것이 F4의 멤버 루이다.

#2. F4 이면서 F4 같지 않은 루이, 루이에게 뭔가 다른 점이 있어 보인다

활달한 성격의 츠쿠시. F4가 하는 행동을 참아 내려니 속병이 날 거 같다.
속병이 나면 안되지… 그래서 찾는 곳이 옥상 계단이다. 그런데 이곳엔 츠쿠시 외에 또 다른 사람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루이.
루이도 자기만의 공간에 찾아와 조용한 공상의 시간을 방해하는 것이 누군가 궁금했는데… 츠쿠시 였던 것.
루이, 자꾸 츠쿠시의 가슴에 노크한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은 거의 환상이다.
그래서일까? 츠쿠시 자꾸 옥상 계단에 가고 싶어진다. 혹시 루이가 있지 않을까 해서…
츠쿠시의 마음이 들킨 걸까? 거칠게 츠쿠시를 다루며 "이렇게 해줬으면 싶었지?"라고 말하는 루이는 좀 당황 스럽다. 대체 루이의 진짜 모습은 무엇일까?
그런데 우연이든 필연이든 이들 둘이 옥상계단에서 만나는 것을 지켜보는 시선이 있었다. 그들은 왜 지켜보고 있었던 걸까?
여하튼 알듯 모를듯한 루이가 한없이 행복하고 평온해 보일 때가 있다. 그건 바로 시츠카 선배를 대할 때다.

#3. 루이, 위기의 츠쿠시를 돕다

F4가 레드카드를 보냈다는 건. 선전포고다.
어느 날 한 무리의 남자들이 츠쿠시에게 몹쓸 짓을 하려 하는데…
아무리 용감하고 기운 좋았던 츠쿠시도 여러 명의 남자를 한꺼번에 상대할 순 없었다.
있는 힘을 다해 저항했지만 츠쿠시는 최대 위기에 직면하는데…
이때, 구세주처럼 나타나 츠쿠시를 도운 사람이 있었다. 그것이 루이다.
방금 험한 일을 당하려 했던 츠쿠시, 지금 그 일이 중요하지 않다.
루이가 자기를 위험에서 구해줬던 것이 츠쿠시에겐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금방 다시 일어날 힘이 불끈 솟을 정도로…

#4. 츠쿠시를 괴롭히는 것에 실패한 츠카사, 또 한 번의 실패를 하고 큰 충격을 받다

츠쿠시에게 몹쓸 짓을 한 건 츠카사가 시킨 일이었다. 그게 루이의 방해로 실패할 거라 생각도 못했던 츠카사 약간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그러다 츠쿠시에게 얼굴을 세게 얻어맞은 츠카사는 잠시 정신을 놓았다.
츠쿠시에게 복수를 계획한 츠카사는 츠쿠시를 납치하다시피 해 집으로 데려오는데…
츠쿠시를 최고급으로 몸단장을 시켰던 츠카사. 이렇게 하면 츠쿠시도 다른 여자들처럼 넘어올 줄 알았나 보다.
그러나 그렇게 호락호락할 츠쿠시가 아니지! "난 제대로 된 길표"라며 최고급 의상 대신 자신의 옷을 찾는다.
이건 츠카사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츠카사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

#5. 츠카사 아무래도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큰 모양이다

F4와 마주친 츠쿠시. 루이와 눈이 마주치며 괜시리 얼굴이 붉어지는데…
루이 때문에 불거진 츠쿠시의 얼굴을 보며 츠카사도 얼굴이 빨개지며 '츠쿠시가 자기에게 반한 게 틀림없다'는 걸 보면… 지난번 츠쿠시에게 맞고 쓰러졌을 때 크게 다친 모양이다. ㅋㅋ

게다가 츠쿠시가 음란한 여자라는 모함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오자…
츠쿠시가 굳이 자기한테 와서 얘기하는 걸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다니…
츠카사가 원인 모를 큰 병을 얻었다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