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요놈 소리가 쓸만한데~" 모터헤드폰의 트리거!

하진다이어리 2014. 12. 3. 17:22

 

요즘 새롭게 이어폰에 관심이 많이 간다.

 

최근 접한 제품은 모터헤드폰의 트리거!

 

 

 

늘 소포 상자를 뜯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뚜껑을 열었더니 헤골 바가지를 연상케 하는 검은 물체가 등장했다.

 

심상찮아 보인다. ^^

 

 

본품을 꺼내보니 .... 마치 헤비메탈 앨범을 구매한 것이 아닌가 착각을 들게 한다.

사이즈도 케이스 디자인도 딱 그 느낌이다.

 

 

조심스레 뚜껑을 열어보니 우측에 살짝 보이는 이어폰이 아니었다면 아무리 봐도 씨디 케이스다.

 

 

 

드디어 빨간 벨벳 케이스에 담긴 이어폰이 본 모습을 드러냈다.

 

 

앙증맞은 주머니와 설명서가 있다. (설명서 패스! 난 외국어가 싫으니까!!!!)

 

 

금속성 제품은 그냥 그대로 깔끔한 느낌이다.

 

 

나의 미니카와도 좋은 친구가 될것 같다.

 

 

<소리를 들어보니>

 

첫 느낌 - 차갑다

 

두번째 느낌 - 따뜻하다

 

이게 무슨 말이냐고? 차갑다는 느낌은 이어폰을 귀에 끼웠을 때의 느낌이다. 겨울이라 그런가? 암튼 차갑다.

 

하지만 소리는 따뜻하다. 소리가 머리 중앙에서 모아져 기분 좋은 느낌을 전해준다.

 

 

 

내 귓구멍이 이상한가?

 

얼마전 아이폰으로 휴대폰을 바꾸면서 이상한 경험을 했다.

 

아이폰용 이어폰이 나의 귓구멍에 테러를!!!!

 

귓구멍이! 아니 정확히 이어폰을 품고 있는 귓구멍 끝 부분이 아려왔다.

 

그런데 이런 느낌을 이번 트리거도 나의 귓구멍을 피곤하게 했다.

 

무슨 이유인지 자꾸 귀에서 도망치기 시작했던 것.

 

아마도 아이폰 이어폰이 잘 맞지 않는 사람은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전반적으로 이어폰으로 소리는 참 마음에 든다.

 

같은 음악을 들어도 듣는 느낌이 더 좋다고 할까?

 

지금까지 듣고 있던 이어폰 성능이 좋지 않았던 것임을 깨달았다.

 

특이한 귀를 가지고 있지 않은 지인에게 연말 선물로 줘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