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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연예계 11월 괴담 현실로…이수근, 탁재훈, 붐, 토니안 줄줄이 억대 도박

하진다이어리 2013. 11. 14. 17:40

 

 

 


1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 수사 결과 21명을 적발하고 18명을 불구속 기소, 3명을 약식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수근, 양세형, 공기탁, 탁재훈, 토니안(안승호), 앤디(이선호), 방송인 붐(이민호) 등 총 8명이 상습적으로 맞대기 도박이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을 해온 사실을 적발했다.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된 연예인 중 공기탁은 가장 큰 액수인 17억9000만원을 도박에 쏟아부었다. 토니안 4억원, 이수근 3억7000만원, 탁재훈 2억9000만원, 앤디 4400만원, 붐 3300만원, 양세형 2600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개그맨 겸 배우 공기탁은 지난 2008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총 17억9000만원을 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공기탁은 MBC 드라마 '종합병원2' '반짝반짝 빛나는'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

.

이수근과 탁재훈, 김용만은 축구 동호회를 하면서 친분을 쌓은 뒤 동호회 회원들의 권유로 도박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고, 토니안, 앤디, 붐, 양세형 등은 연예병사 복무 당시 업무용으로 제공받은 휴대전화를 사

용해 불법 도박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판돈을 거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불법 스포츠토토에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에 이르기까지 베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가장 큰 도박 관련 물의를 빚은 인물은 신정환을 꼽을 수 있다. 그는 그 사건으로 해외 도피를 하는 과정에서 발목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절둑 거리며 걷기도 했었다.

신정환은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게 될지도 모를 상황에서 입국하지 못하고 도피 생활을 하며 시간을 끌때로 끌다가 입국해 재판을 받았다.

신정환과 함께 컨츄리꼬꼬를 했던 탁재훈은 모 방송에서 신정환의 일을 보고, 본인이 신정환 때문에 그렇게 큰 피해(방송 활동 접은 것의 의미 하는 듯)를 입을 줄 몰랐다고 말했었다.

탁재훈은 그런말을 하면서 찔리지 않았을까?

토니안은 군복무를 하며 공황장애를 겪었고, 이를 양세형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말한적이 있다.

결국 함께 어울렸던 사람들이 죄다 같은 죄를 짓고 있었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연예계 11월 괴담은 올해에도 여실이 그 실체를 드러내고 말았는데...사실은 이게 끝이 아니란다.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조사를 받았다고 연예부 기자들의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다만, 확실해지지 않은 상태라 말을 아끼고 있을 뿐이라고.

진짜 대박이다.

이로써 연예계는 어쩔 수 없이 새판이 짜질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그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겠지만... 굳이 이렇게 심한 물리적인 현상으로 인해 새판이 짜질 것까지는 없지 않았나 싶다.

지금 궁금한 건... 조사를 받고 있는 톱스타급 MC가 누구냐는 것!

곧 드러날지... 아니면 묻어두고 갈지는 의문이지만... 우리가 늘 보는 그들 중 하라라는 사실은 분명한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이 진실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남들은 몇십년을 모아야 손에 쥐어 볼 수 있는 억대의 돈을 도박으로 날린 사람들.

그 사람들이 야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