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시크릿 호텔' 유인나가 남궁민에게 청혼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방송 캡처)
이혼한 부부가 7년 후 새신랑과 예식 매니저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전대미문의 살인사건과 얽힌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이 첫선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 남상효(유인나 분)는 호텔 홍보를 위해 신혼부부를 컨셉으로 잡고 대상자를 물색하던 중 전 남편인 구해영(진이한 분)이 새신랑으로 등장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날 방송에는 남상효의 전 남편 구해영이 새신부 수아(하연주)와 결혼을 하기 위해 더 시크릿 호텔 예식부에 등장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남상효는 수아 앞에서는 구해영을 아무렇지도 않게 손님으로 대했지만, 따로 만나서 결혼식장을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 남상효는 전남편의 결혼이 마음에 걸렸던 듯.
'구해영이 어떻게 결혼을 할 수가 있나'라며 힘겨워하던 상효는 호텔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하더니 과음을 하기에 이르렇고, 그 사이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조성겸(남궁민 분) 이사에게 취중에 "이사님, 저랑 결혼하실래요?"라며 청혼을 하게 된다.
술에 만취한 남상효는 '하루라도 빨리! 내일이라도 당장'이라며 조성겸에게 청혼을 했다. 조성겸은 남상효의 술주정을 귀엽다는 듯 바라보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대답을 들을 때까지 움직이지 않겠다'며 대답을 요구하는 상효에게 결혼을 허락했다.
이 모든 상황은 호텔 직원들에게 목격 당했고, 상효의 소식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둘의 결혼은 마치 기정사실인양 소문이 옮겨지고 있었다.
하지만 술이 깬 상효는 조이사가 '청혼'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헤프닝'으로 넘기기로 합의 했다.
이 사이 전 남편인 구해영은 상효가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냐"고 말한 것이 마음에 걸려 결혼식장 예약 취소를 하러 호텔에 들렀다가 직원들이 떠드는 '상효가 조이사에게 청혼을 했데'라는 얘기를 듣고는 마음이 변심해 예정대로 결혼식을 상효가 있는 호텔에서 진행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런 에피소드만 보면 '마이 시크릿 호텔'은 로맨스를 그린 작품 같지만, 방송 도입부를 보면 구해영이 신랑입장을 할 때 호텔 천장에서 시체 하나가 떨어지며 예식장이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이 전파를 타고 있어 단순한 로맨스가 아님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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